카카오뱅크 앱 먹통, 원인 파악 지연
토스뱅크 피해자·배상금액 최대 규모
"금융당국, 전산운용 체계 전면 검증 필요"
▲국회 정무위원회 이양수 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 사진=의원실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이양수 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은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잇따라 발생한 전산사고와 관련해 지난 5년여간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3사에서 총 16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토스뱅크가 6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해자 1만여 명과 배상금액 4,874만 원으로 규모가 최대였다. 케이뱅크는 35건, 카카오뱅크는 64건의 사고가 집계됐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지난 17일 모바일 앱 접속 장애가 두 차례 발생했는데, 원인을 잘못 파악한 채 복구 과정에서 또다시 장애가 발생해 소비자 불안을 키웠다.
정밀 조사 결과 앱 성능 모니터링 시스템 설정 변경이 서버 부하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과정에서 2차 접속 장애가 재발했다.
이번 장애로 직접적인 금융 피해는 없었지만 공모주 청약 불가 등 민원 184건이 접수됐다.
이양수 의원은 "2,6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카카오뱅크에서 원인 파악조차 지연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의 전산운용 체계를 철저히 검증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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