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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무진부터 국악·테크노까지…가을밤 달굴 ACC 음악축제

선선한 가을밤, 대중음악과 국악, 전자음악, 영상예술이 한데 뒤섞이고 국내외 음악가들이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해 엑스뮤직페스티벌 풍경. ACC 재단

선선한 가을밤, 대중음악과 국악, 전자음악, 영상예술이 한데 뒤섞이고 국내외 음악가들이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오는 10월1일부터 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일대에서 ‘2026 ACC 엑스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ACC 엑스뮤직페스티벌은 세계 각지의 음악과 감성을 교차시키며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축제다. 지난 2010년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로 출발해, 지난해 ACC 개관 10주년을 맞아 현재의 이름으로 개편됐다.

올해도 ‘전통과 현대, 장르와 국경을 넘는 음악적 실험’을 주제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협업과 다채로운 장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진 중 10CM, 이무진, 선우정아. ACC 재단 제공

이무진부터

국악

테크노까지

…

장르

허문

무대

공연진에는 싱어송라이터 이무진과 선우정아, 10CM, 강산에, 창작 국악 그룹 상자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가부터 전통음악을 새롭게 해석해 온 팀을 함께 배치해 축제의 문턱은 낮추고 장르적 폭은 넓혔다.

해외 음악가들의 무대도 이어진다. 그래미상을 수상한 미국의 타악 앙상블 ‘소 퍼커션’과 호주·한국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디스럽션!과 서니 킴’ 등이 참여한다.

한국 DJ 페기 굿과 일본 DJ 코토노 시라이는 전통 농악과 현대 테크노를 결합한 협업 공연을 선보인다. 동아시아의 전통 리듬이 전자음악 사운드와 만나는 실험적인 무대다.

‘무지카 글로리피카와 정마리 그리고 박은하’, ‘추다혜차지스와 뭄플레이댄스컴퍼니’ 등 음악과 무용, 전통과 현대를 가로지르는 협업도 마련됐다.

개막 무대는 일렉트로팝 뮤지션 키라라와 영상감독 정은영이 맡는다. 두 사람은 전자음악과 영상예술을 결합한 작품으로 축제가 추구하는 음악적 실험과 확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엑스뮤직페스티벌. ACC 재단

광주서

만나는

‘

여우락

’…

음악축제

간

협업

확대

국내 공연예술 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국립극장이 여는 국악 중심 음악축제 ‘2026 여우락페스티벌’과 손잡고 대표 작품인 ‘삼산X서의철가단’과 ‘하림X구이임’을 광주 무대에 올린다.

ACC재단은 이를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창작 작품의 유통 범위를 넓히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예술극장 극장1 빅도어 야외무대와 극장2, 하늘마당 등 세 무대에서 진행된다. 시민 참여 강좌와 음악을 들으며 쉴 수 있는 휴게 공간, 먹거리 구역 등도 함께 운영해 관람객이 공연과 휴식,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장 안내와 관람객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는 시민 자원활동가 ‘엑스 반디’가 참여한다.

지난해 엑스뮤직페스티벌 풍경. ACC 재단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관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개최 시기를 가을로 옮겼다”며 “다양한 장르와 국내외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관람권은 1일권 5만원, 3일권 12만원이다. 6일부터 13일까지는 개막식 관람 혜택을 포함한 조기예매 4일권이 7만원에 판매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예매 정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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