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글AI
[비즈월드] 최근 이어진 군사 충돌로 이란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산업 기반과 사회 인프라가 광범위하게 타격을 받으면서 복구 비용이 수백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이란 당국을 인용해 이번 전쟁으로 인한 복구 비용이 약 2700억 달러(한화 약 383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약 5주 동안 이어진 충돌 기간 동안 핵심 시설이 집중적으로 공격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내 공장, 철도, 항만, 군사시설 등 1만7000곳 이상을 정밀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공격은 산업 생산과 물류망, 에너지 공급 등 경제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항만과 철도 시설의 피해는 수출입 활동에 큰 제약을 가져올 수 있으며, 제조업 기반이 훼손될 경우 중장기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군사시설뿐 아니라 민간 인프라까지 광범위하게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복구 과정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 경제는 이미 국제 제재로 인해 외부 자금 조달이 제한된 상황이어서, 이번 대규모 복구 비용을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재정 부담 증가와 함께 통화 가치 하락, 물가 상승 등 추가적인 경제 불안 요인이 나타날 가능성을 지적한다.
또한 전쟁 피해 복구가 지연될 경우 고용 감소와 산업 활동 위축으로 이어져 사회적 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에너지 및 기반 시설 복구가 늦어질 경우 국가 경제 전반의 회복 속도가 크게 둔화될 수 있다.
이번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단순한 재정 문제를 넘어 중동 지역 전체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란의 경제 회복 속도와 재건 과정은 향후 지역 정세와 에너지 시장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제사회는 향후 이란의 복구 계획과 재정 대응, 그리고 추가적인 갈등 여부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비즈월드=김다혜 기자 / ksj0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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