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의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중동 내 데이터센터들을 타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앞서 3월 31일 공격 대상으로 지목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테슬라 등 17개 기업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바레인에 위치한 아마존의 클라우드 센터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오라클 데이터센터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IRGC는 앞서 “테러 공격 배후에 미국 ICT 및 AI 기업들이 있다”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테슬라 등 17개 기업을 공격 대상으로 지목한 바 있다.
다만 이란의 데이터센터 공격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두바이 정부는 오라클 데이터센터 피격 주장을 부인했다.
한편 이란의 위협이 이어지면서 중동 내 외국 기업들의 경계도 강화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주요 업무지구 건물 관리자들은 입주 기업들에 향후 며칠간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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