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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란, 국경에 신속대응군 배치…“美 중동자산 공격 대상”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중앙군사본부 카탐 알안비야가 20일(현지시간) 미국이 대이란 행동 재개를 결정했다고 주장하며 역내 국가들에 동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같은 날 이란 육군은 북서부·서부·남서부·북동부 국경과 마크란 해안에 신속대응군 등 군 부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경에 신속대응군 배치…“美 중동자산 공격 대상”

7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국경의 알와디아 국경검문소 인근에서 트럭들이 공격을 받아 불타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사우디 영토에서 넘어오던 트럭들을 겨냥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UPI연합뉴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중앙군사본부 카탐 알안비야가 20일(현지시간) 미국이 대이란 행동 재개를 결정했다고 주장하며 역내 국가들에 동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같은 날 이란 육군은 북서부·서부·남서부·북동부 국경과 마크란 해안에 신속대응군 등 군 부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알리 자한샤히 이란 육군 사령관은 “특수부대, 신속대응부대, 기계화부대, 포병부대가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국경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카탐 알안비야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일부 역내 국가들의 승인을 받아 다시 한번 이란에 대한 행동(Actions)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결정은 유럽의 한 국가에서 열린 공동 회의에서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어떠한 실수라도 저지른다면, 역내에 있는 미국의 모든 주둔지와 자산은 어떠한 제한이나 고려 없이 지속적이고 효과적이며 고통스러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내 국가들에 대해서는 “이란에 대해 이중적인 정책을 계속하면서 미국의 대이란 침략에 동조한다면, 이들 모두는 이러한 잘못된 행위의 공범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더 이상 이란 군대로부터 자제나 관용을 기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은 미국과 협상 재개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이 더 이상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가입 여부를 재고할 것”이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방적인 행태를 계속한다면 심각하고 유감스러운 대응에 직면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오만이 미국의 영향력 아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합의를 지연시키는 것은 오만과 지역 안보에 해를 끼칠 것이라며 “페르시아만 남쪽 연안 국가들이 이슬람 공화국과 협력하고 조율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편이 낫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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