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서 재생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공연 홍보 영상. 사진=연합뉴스
오는 21일 열릴 방탄소년단(BTS) 공연으로 인파 운집이 예상돼 이동통신 3사가 통신 품질 관리 대책을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광화문 광장과 서울시청 일대에 최대 26만명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을 가동해 최적화된 통신 환경을 설계한다. A-One은 과거 이벤트 데이터를 참고해 통신 트래픽을 예측하고 커버리지 분석을 통해 최적의 장비 배치 위치를 제안한다.
광화문과 서울시청 일대는 인파 밀집도와 이용 특성에 따라 3개 구역으로 나뉘며, 맞춤형 통신망이 운영된다.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기 위해 이동 기지국과 임시 통신 시설이 추가 투입된다.
KT는 AI 기반 트래픽 자동 제어 솔루션 'W-SDN'을 적용한다. W-SDN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지국 과부하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자동제어가 가능한 기술이다.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비상 근무 체계도 운영한다. 현장에는 엔지니어 40여명 등 총 8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 인력이 추가 투입된다.
LG유플러스도 자율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행사 전 트래픽 변동을 예측한다. 자율 네트워크는 AI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네트워크 환경을 인식, 구성, 최적화, 보수하는 지능형 인프라다.
광화문광장과 인근 지역 10여곳에 이동기지국과 임시 중계기가 추가로 배치됐다. 기존 기지국도 용량을 점검하고 사전 최적화를 진행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대규모 공연, 글로벌 생중계 등 트래픽 급증에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통신사의 핵심 역할"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BTS 특별공연에 광화문 일대 '안전관리 강화' 채비
[유통정보통] '왕의 귀환' BTS 컴백… 손님맞이 나선 유통업계
LG유플러스, 봄맞이 멤버십 이벤트…신규 고객 스타벅스 별 제공
KT '상상금지!', 세계 아동콘텐츠상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SK텔레콤, MWC26 성과 공개…전시관 7만5000명 방문
이민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