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소프트웨어 업종이 13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 지수는 소폭 하락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보안 관련 기대감은 이어지고 있지만 단기 급등 종목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종목별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AI·보안 테마가 단기간 급등한 이후 실적과 수주 경쟁력을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것으로 해석한다. 특히 정부의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와 기업용 AI 전환 수요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엑스게이트는 이날 오후 1시34분 현재 5.96% 상승한 1만8300원에 거래중이다. 핀텔은 4.38% 상승한 1669원에 거래중이다. 이니텍 역시 4.15% 상승한 2885원에 거래중이다. 보안과 AI 영상분석 관련 수요 확대 기대가 매수세를 이끄는 분위기다.
보안·금융 IT 전문 기업 이니텍이 전통적인 보안 시장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자산을 아우르는 차세대 보안 시장 선점에 나섰다.
국내 최초로 인터넷뱅킹 통합보안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개척한 이니텍은 2025년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전담할 ‘케이클원’을 포함해 4개의 자회사를 신설하며 사업 지형을 대폭 확장했다.
현재 이니텍의 사업 구조는 공개키 기반 구조(PKI), 데이터베이스(DB) 보안 등 정통 보안 솔루션부터 IT 인력 아웃소싱, 금융 시스템 통합(SI) 및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구축까지 폭넓게 형성돼 있다.
최근에는 수협은행 등 주요 금융권의 대규모 SI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금융 IT 인프라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Secure AI’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생성형 AI에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 등 특화된 보안 솔루션을 접목한 서비스로, 기업 내부 정보의 유출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제로 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돼 우리은행, SK텔레콤 등과 함께 양자내성암호(PQC) 기반의 동적 보안 모델 실증에 나섰다.
이니텍은 차세대 보안 기술과 금융 IT 역량을 결합해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인스웨이브와 슈어소프트테크, E8, 버넥트, 샌즈랩, 파수AI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과 트윔, 한싹, 에스에스알, 시선AI 역시 강세권에서 움직인다. 시장에서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보안 인증 시장 확대 기대가 관련 종목에 반영되고 있다고 본다.
핸디소프트와 디모아, 와이즈넛, 키네마스터, 세중, 포시에스, MDS테크, 지슨도 상승 흐름을 나타낸다.
와이즈넛과 MDS테크는 기업형 AI 솔루션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며 중장기 성장 기대가 유지되는 분위기다.
반면 일부 AI·클라우드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난다. 시큐브와 인지소프트, 한글과컴퓨터, 이노시뮬레이션, 아이퀘스트, 윈스테크넷, 사이냅소프트, 산돌은 약세 흐름을 보인다. 최근 AI 관련주가 빠르게 상승했던 만큼 단기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라온피플과 디지캡, 휴네시온, 알서포트, 지니언스, 안랩, 코난테크놀로지, 오상자이엘도 조정을 받고 있다. 바이브컴퍼니와 영림원소프트랩, 케이사인, 위세아이텍, 누리플렉스, 웹케시 역시 약세권에서 움직인다.
유라클과 오비고, 이스트소프트, 비큐AI, 텔코웨어, 오브젠, 아톤, 수산아이앤티, 플랜티넷도 하락 흐름에 놓였다. 시장에서는 AI 관련주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실적 확인 심리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모비스와 지란지교시큐리티, 네이블, 모니터랩, 이노에이엑스, 라온시큐어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라온시큐어와 모니터랩 등 보안주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알체라와 모아데이타, 엠로 역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엠로의 경우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 성장 기대는 유지되고 있지만 최근 급등 이후 단기 차익실현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모아데이타와 알체라는 AI 관련 투자심리 둔화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합권에서는 엑셈과 링크제니시스, 더존비즈온, 브레인즈컴퍼니가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안정적 실적과 ERP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 업종의 핵심 변수로 AI 상용화 속도와 기업 IT 투자 회복 여부를 꼽는다. 단순 테마성 접근보다 실질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기업 중심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안 소프트웨어와 산업용 AI 솔루션 기업은 중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반면 적자 구조가 지속되거나 실적 가시성이 낮은 기업들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업종은 AI와 보안이라는 장기 성장 축은 살아 있다”며 “단기 테마보다 실적과 수주 경쟁력을 갖춘 기업 중심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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