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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 대통령 인도 방문 "글로벌사우스 외교 본격 가동, 미래산업 협력 확...

두 정상은 국빈 오찬장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함께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으며 우의를 다졌다. 당초 정부 인사들간의 외교 행사인 국빈 오찬에 모디 총리의 깜짝 초청으로 이...

이 대통령 인도 방문 "글로벌사우스 외교 본격 가동, 미래산업 협력 확...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총리 청사에서 열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주최 오찬 및 한-인도 경제인 대화에서 모디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경제 협력이 첨단제조, 디지털AI 등 미래산업 전반으로 넓혀가게 됐다. 청와대는 “8년 만에 이뤄진 이번 인도 국빈방문은 한국의 글로벌사우스 외교 확대이라고 평가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2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으로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 중인 인도와의 협력 지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정상은 대한민국의 ‘국가 대도약’과 인도의 ‘선진인도 2047’ 비전 실현을 위해 양국이 “최적의 파트너” 라는데 공감했다. 또한 중동전쟁 등 불확실성 속에서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국제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X메시지를 통해 “조선 금융 Ai 방위산업 등 전략적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첨단 기술과 혁신을 토대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함께 창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양국 모두 높은 성장 잠재력과 상호보완적인 산업 구조를 지닌 만큼,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향후 적절한 시기에 모디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했고, 모디 총리 역시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당초 40분으로 예정된 소인수 회담이 1시간을 넘기는가 하면 국빈만찬도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마무리될 정도로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경제인들이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두 정상은 국빈 오찬장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함께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으며 우의를 다졌다. 당초 정부 인사들간의 외교 행사인 국빈 오찬에 모디 총리의 깜짝 초청으로 이 회장은 물론,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례적인 행사가 개최됐다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의 첫 인연으로 알려진 금관가야 김수로왕과 인도 고대국가인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후의 결혼 설화를 언급하며 허황후가 한반도로 건너올 때 배 안에 있던 파사 석탑이 거센 파도를 잠재웠듯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협력의 장을 만들어가자고 열자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을 통해 민간에서 20건의 MOU(양해각서)가 체결됐다. 특히 인도에 새로운 조선소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 지원과 합작법인 추진 방향을 명문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21일 인도 방문 일정을 마치고 베트남 국빈 방문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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