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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 대통령 “ETF에 많이 당했죠?”…‘삼전닉스’ 레버리지 대책 주문

오늘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2차 부처 업무보고가 시작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논란이 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 “ETF에 많이 당했죠?”…‘삼전닉스’ 레버리지 대책 주문

[앵커]

오늘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2차 부처 업무보고가 시작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논란이 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언급했습니다.

최근 주가 급등락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이 대통령은 해당 상품에 신속한 제도 보완을 지시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개월 만에 다시 시작된 부처 업무보고, 생중계 시청자들에게 실시간 의견을 묻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요구가 쏟아졌습니다.

[손주형/금융위 기획조정관 : "레버리지 ETF 상품에 대한 보완 또는 조정이 필요하지 않냐는 게 제일 많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특정 종목 주가 움직임을 2배 등으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 5월 출시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거래가 몰렸는데,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주가 급등락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돼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해당 상품을 지적하며 제도 보완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삼성, 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때문에 많이 당하고 계신 모양이던데?"]

[이찬진/금감원장 : "시장 관리자로서 저희 책임이 있어서 책임을 달게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한국거래소, 여기도 ETF 때문에 시끄럽죠? 보완 대책을 잘 신속하게 마련하도록 하시고요."]

그동안 금융당국은 제도 보완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는데, 투자자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대통령이 대책을 공개 주문한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필요한 조치는 저항이 있더라도 신속하게 도입하도록 하시고요. 그중 논란이 있는 부분은 신중하게 하도록…."]

대통령 지시로 금융당국도 제도 보완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내일 재경부와 한국은행, 금융위, 금감원의 시장 점검 회의에서, 투자자 보호장치와 시장 안정 방안 등이 본격 검토될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 최석규/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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