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민주·시흥1) 위원장.
“11대 경기도의회는 정책을 기획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변화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어냈던 시기였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민주·시흥1) 위원장은 11대 도의회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이 같은 소회를 전했다.
안 위원장은 “의정활동 전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정책의 현장 작동성’으로 조례와 예산이 책상 위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도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점”이라며 “교육격차 해소, 디지털 교육 전환, 학교 안전 등 교육 과제에 대한 구조적 접근을 비롯해 주거 안정, 생활 인프라 확충 등 민생 과제를 함께 고민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AI) 교육 지원 조례’ 등 다양한 입법 활동과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AI 교육을 제도적으로 규정,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안 위원장은 “기존 AI 관련 정책이 단순 기술 활용이나 프로그램 운영에 머물렀다면 이 조례는 학생과 교원의 인공지능 이해와 활용, 윤리의식 등 교육의 방향을 제도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며 “인공지능 교육자료 개발·보급, 실천학교 운영,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정책 구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흥 거모지구 공립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면서 갈등이 예상되는 교육정책을 협의와 조정으로 현실 성과로 연결했다”며 “정책은 선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해 관계를 조정하고 실행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의정활동의 아쉬웠던 점으로는 돌봄 정책 추진 과정 속 수요에 비해 충분치 못했던 돌봄 공급 문제를 꼽았다.
안 위원장은 “시흥 검바위초 거점형 아이누리돌봄센터 구축으로 지역 내 돌봄 수요를 일정 부분 해소하고 학교·지자체·도교육청이 협력하는 새로운 운영 모델을 마련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돌봄 대기 수요가 지속되는 한계를 확인했다”며 “시흥 지역의 돌봄 운영 경험을 토대로 도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권역별 돌봄 체계 구축과 전문 인력 확충으로 돌봄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제10대와 11대 도의원으로서 교육 혁신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온 안 위원장은 6·3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안 위원장의 3선 도전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과 지역 변화를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민주·시흥1) 위원장.
그는 “정치는 단순히 문제를 제기하거나 현안을 지적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제도와 예산, 행정이 유기적으로 작동해 실제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도의 정책 방향과 교육정책, 시흥 발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완성해야 하는 시기로 지금까지 추진해온 정책과 지역의 변화를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도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제도와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며 “명확한 기준과 책임 있는 실행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의 지역 현안으로는 교육 인프라 구축 및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발전 등을 꼽았다.
안 위원장은 “시흥은 교육 수요의 확대와 도시 성장, 산업 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단순한 학교시설을 넘어 교육과 산업 지역발전이 함께 연결되는 장기적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흥과학고(가칭)가 단순한 학교 신설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미래교육의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설계 단계부터 교육 운영 방향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12대 도의회는 정책을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변화를 만들어 내는 실행 중심의 의회가 되길 소망한다”며 “현장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바로 움직이고 또 결과로 답하는 것이 도민과의 가장 중요한 약속인 만큼 앞으로도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사진=김태완기자 lift@kihoilbo.co.k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