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김호경 운영위원장이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세사고 피해 현황과 부동산 거래시장 침체 문제를 질의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제공.
의정부시 전세 사고 피해 신청 규모는 총 509건으로 경기도 전체 건수(1만6411건)의 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가능동으로 전체 건수의 절반에 달한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쿠키뉴스 취재에 따르면 전세 피해 지역은 가능동과 의정부동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신청 건수 가운데 가능동이 44%를 차지했으며, 특정 다세대주택에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동은 오피스텔과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의정부역 주변 소형주택에서 피해 신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주현 토지정보과 지적팀장은 지난 20일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가능동의 특정 다세대주택에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전세 피해 신청 건수 중 피해 인정 사례는 283건(55.6%)으로 절반을 웃돌았다.
피해 인정 사례 건수 가운데 연립·다세대주택이 137건으로 가장 많은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오피스텔은 76건 수준이다. 두 유형을 합하면 213건으로 전체 인정 건수의 75%에 이른다.
다만, 피해 인정 건수에는 동일인의 추가 신청 사례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 팀장은 “최초 신청에서 일부 요건만 인정된 피해자가 추가 지원받기 위해 다시 신청한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공인중개사 등이 참여하는 안전전세 관리단 24명을 통해 중개업소를 점검하고 전세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안전전세 프로젝트와 연계한 중개업소 교육과 민관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
강 팀장은 피해가 많은 연립·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을 주로 취급하는 중개업소를 중심으로 예방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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