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외국인 ‘좋아요’ 반응 이어져
양국 대사관 공식 채널 통해 동시에 소개
구글맵, 티맵, 카카오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 검색 가능
의정부시 K-주소정보시설 노르웨이숲길 인스타그램 타고 해외 관심 / 의정부시청 제공
의정부시 금오동 상록근린공원 안에 조성된 산책로 '노르웨이숲길'이 노르웨이와 한국 양국 외교 채널을 통해 소개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한 도로명이 아니라 한국전쟁 당시 의료 지원에 나섰던 노르웨이의 활동을 기리는 상징 공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공원 내 약 190m 구간에 설치된 '노르웨이숲길' 도로명판이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과 주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 채널에 소개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노르웨이를 중심으로 온라인 반응이 이어지며 해외 이용자들의 관심도 모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길은 제80회 유엔의 날을 계기로 조성됐다. 시는 2025년 10월 24일을 맞아 한국전쟁 당시 의정부 일대에서 의료 지원 활동을 벌였던 노르웨이 육군 이동외과병원 NORMASH를 기리기 위해 해당 산책로에 '노르웨이숲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현장에는 관련 참전비도 함께 설치돼 있다.
관심을 끈 배경에는 도로명판 디자인도 한몫했다. 지난 3월 25일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공식 인스타그램에 관련 게시물이 올라온 뒤 노르웨이 국기를 반영한 표지 디자인과 영어 명칭 'Norwegian Wood Path' 병기 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주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관도 지난해 11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해당 도로명을 소개한 바 있다. 의정부시는 이 같은 사례가 지역의 역사와 국제적 기억을 주소정보에 담아낸 사례라고 보고 있다.
접근성도 높였다. 노르웨이숲길은 구글맵과 티맵, 카카오맵 등 주요 지도 서비스에서 검색이 가능해 시민과 외국인 방문객 모두 쉽게 찾을 수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도로명 발굴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르웨이숲길은 단순한 명칭을 넘어 국가 간 우호의 역사와 의미를 담은 공간"
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야기와 정체성을 담은 도로명을 발굴해 의정부만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