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완연한 가을 전국 곳곳에서 축제와 박람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여주기식 의전을 줄이고 시민 참여와 관람객 편의는 높이는 등 지역 축제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정원 사이로 발걸음을 옮기는 시민들.
학생과 시민, 기업은 물론 전문 작가의 정원까지 다양한 풍경이 관람객을 맞습니다.
금호강 하중도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2026 대구정원박람회입니다.
정원 토크쇼부터 손 글씨 체험까지 단순히 둘러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이순옥·최순희/대구 남구 : "사람 구경도 하고 날씨도 너무 좋고 전부 사진 다 찍고 싶어요. 너무 예쁘게 해놔서."]
먹거리 축제도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의전과 개막식, 바가지요금 없는 '3무 축제'로 관심을 끈 김천 김밥축제는 올해 '4무 축제'를 내세웁니다.
QR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줄 서는 불편까지 줄이는 겁니다.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도 개막식과 내빈 축사, 연예인 무대를 없애고 먹거리와 참여 프로그램에 집중합니다.
[이채민·이진아/대구 수성구 : "저는 떡볶이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해서... 직접 가지 않아도 전국구의 유명한 떡볶이를 만날 수 있어서 전 그거만으로도 괜찮았어요."]
축제는 다음 주말에도 이어집니다.
팔공산 갓바위 일대에서는 단풍길 걷기와 가요제 등이 열리고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는 바비큐와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 달 6일부터 사흘간 구미역 일원에서는 이색 라면과 갓 튀긴 라면을 선보이는 구미라면축제도 열립니다.
축제가 잇따르는 가을, 의전은 줄이고 참여와 편의를 더한 시도가 관람객 호응과 축제 경쟁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화면제공: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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