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쟁탈전'…4대 경제 상임위 다음 총선 득될까
2026.06.12 17:55
2026.06.1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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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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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무·산업·재경위
법안 파급력 커 '존재감'
실제 생존율 큰 차이 없어
경제 부문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의 ‘생존율’(다음 총선 당선 확률)이 전체 평균치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후반기 원구성에서 다음 총선을 고려해 경제 상임위를 희망하는 의원이 늘었지만 실제 큰 도움은 되지 않는 셈이다. 다만 국토교통위원회는 60% 내외가 살아남았다.
한국경제신문이 12일 지난 21대 국회 후반기 4대 경제 상임위(국토·정무·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재정경제기획) 소속 의원의 22대 국회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국토위(60%), 정무위(50%), 산업통상위(43.3%), 재경위(57.7%) 등이 모두 절반 안팎이었다. 대체로 전체 상임위 평균치(49.8%)에 근접한 수치다. 20대 후반기 국회에선 국토위(58.6%)를 제외하고 42.3~46.7% 수준이었다. 전체 평균치(41.7%)와 비슷했다.
공천이 걸린 후반기 국회에서 경제 상임위는 의원에게 항상 인기였다. 피감기관이 많고 법안 파급력이 큰 만큼 존재감을 보이기 좋아서다. 집권여당 지위에 있을 땐 국정과제 추진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다. 지역 민원 처리도 다른 상임위보다 수월한 편이다. 이런 장점이 의원 사이에서 일종의 ‘선입견’을 만들었다는 것이 정치권 분석이다.
하지만 비경제 상임위의 현역 생존율이 오히려 평균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1대 후반기 국방위와 외교통일위에선 각각 56.3%, 52.4%의 의원이 생존해 22대 국회에서도 활동 중이다.
비경제 상임위 소속 한 여당 의원은 “지역의 부동산·교통 민원을 처리하기 좋은 국토위도 생존율이 특별히 높다고 하기 어려운 만큼 의원 각자가 전문성을 살려 상임위를 지원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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