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5세 이하부 결승서 의정부시체육회 7대4 제압
▲ 의성중학교 컬링부 선수들이 23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컬링대회 남자 15세 이하부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중 제공
의성중학교 컬링부가 대한체육회장배 우승 트로피를 2년 연속 품에 안았다. 지난해 우승을 이끌었던 주축 선수들이 졸업한 자리를 2학년생들이 채우며 또다시 전국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의성중학교(교장 전영신) 컬링부는 제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컬링대회 남자 15세 이하부 결승에서 의정부시체육회를 7대4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대한컬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진행하며, 남자 15세 이하부 경기는 23일 마무리됐다.
의성중은 남자 15세 이하부 4개 참가팀 가운데 준결승에서 민락중을 8대3으로 제압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의정부시체육회를 7대4로 물리치며 대한체육회장배 2연패를 달성했다.
▲ 의성중학교 컬링부가 23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컬링대회 남자 15세 이하부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핍스 이우주(1학년), 리드 권준(2학년), 세컨 윤여준(2학년), 써드 임준수(2학년), 스킵 겸 주장 이상욱(2학년). 의성중 제공
이번 우승은 선수단 재편이라는 도전 속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주목된다. 지난해 정상을 이끌었던 3학년 선수들이 졸업하면서 팀 구성에 큰 변화가 불가피했다. 스킵 이상욱(2학년), 써드 임준수(2학년), 세컨 윤여준(2학년), 리드 권준(2학년)이 팀의 중심을 맡았고, 핍스(후보) 이우주(1학년)가 선수층을 보강했다.
결승 경기는 특정 엔드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고건호 의성중 체육부장은 “모든 엔드가 비등비등하게 진행됐다”며 “선수들이 준비한 전략을 끝까지 유지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탄탄한 지원 체계도 이번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 의성군과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은 훈련과 전국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김호건 의성군청 중등부 컬링코치는 체력훈련과 상대팀 경기 영상 분석, 개인별 훈련일지 작성 등을 병행하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의성중은 올해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15세 이하 믹스더블, 대한체육회장배까지 전국 규모 대회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오르며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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