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의 잇따른 정보유출 사고가 다음 주 경제·금융당국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사진은 국회의사당 전경. [출처=EBN]
주요 은행의 잇따른 정보유출 사고가 다음 주 경제·금융당국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금융권 보안체계와 부동산 금융정책을 둘러싼 질의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세제 개편안과 내년도 예산 운용 방향도 집중 점검을 받는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 주인 오는 5~9일에는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신청과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국제수지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은행권 해킹·세제 개편…경제·금융당국 국감 개막
금융위원회는 오는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받는다. 이번 주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 등에서 정보유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은행권 AI 해킹 사고와 보안 대응이 주요 현안으로 부상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 우려와 비거주 1주택자 대상 전세대출 제한 등 부동산 금융정책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아들의 미래에셋자산운용 재직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는 각각 오는 6일과 8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는다.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등 세제 개편 방안과 내년도 예산안, 초과 세수 활용 계획, 미래대응기금 설립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꼽힌다.
이번 주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 등에서 정보유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은행권 AI 해킹 사고와 보안 대응이 주요 현안으로 부상했다. 사진은 시중은행 ATM기 [출처=연합]
◆청년미래적금 2차 모집…경상흑자 흐름 주목
오는 7일부터는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신청이 시작된다. 매월 최대 50만원을 자유롭게 납입하는 3년 만기 상품으로, 정부가 납입액의 6% 또는 12%를 기여금으로 지원하고 이자소득세를 면제한다.
1차 모집 당시 자격심사 오류가 발생했던 만큼 이번에는 사전심사 결과를 안내하는 등 가입심사 절차를 보완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6일 9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지난 8월 말 외환보유액은 4422억8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43억3000만달러 늘어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오는 8일에는 8월 국제수지가 공개된다. 올해 1~7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330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98억2000만달러의 약 3.9배에 달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 속에 대규모 흑자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오는 5일 지역경제전망(AREO) 수정전망을 발표한다. AMRO는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9%로 전망한 뒤 7월에는 1.2%p 높인 3.1%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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