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들, 생산적 금융 확대 업무협약
한국산업은행은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들과 '대한민국 진짜성장 지원 및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국민성장펀드와의 협력사업 강화,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지역금융 확대 등 정부의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총 7대 핵심 공동·협력 사업 분야를 선정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실무그룹이 세부 과제를 상시 추진한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진짜 성장 및 향후 20년,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정책금융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하나의 팀으로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금융기관 협의회 및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한민국 대도약을 선도하고, 지역금융 확대를 통한 지방주도 성장 견인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을 위해 정책금융기관간 긴밀히 소통하며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은행-전남신보, 전남 소상공인 금융 지원 맞손
광주은행은 전남신용보증재단과 ‘2026년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금융지원 확대와 재기지원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광주은행과 전남신보는 자금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는 특례보증대출을, 경영위기에 직면한 업체에는 SOS 프로젝트를 연계해 보다 촘촘한 상생금융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광주은행은 전남신보에 15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단 측은 총 225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남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2억원, 대출기간은 5년 이내다. 또한 광주은행은 대출금리를 최대 연 1.20%p 감면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도 힘을 보탠다.
이와 더불어 양 기관은 부실 징후가 있는 업체를 조기에 발굴해 경영개선 컨설팅과 맞춤형 자금 지원을 제공하는 ‘경영개선지원’, 연체가 발생했으나 재기 의지가 뚜렷한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회생지원보증’ 등 투트랙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이번 재기지원 사업을 통해 총 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전액 보증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와 경영 정상화를 지원한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는 물론, 경영위기에 처한 업체의 재기와 회복까지 함께 돕는 실질적인 상생금융의 실천이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수협은행, 지방보조금 전용카드 발급
Sh수협은행은 지방보조금 전용카드 발급지역을 전국으로 확대, 지역밀착형 금융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방보조금 전용카드는 행정안전부의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템e’와 연계해 운영된다. 전용계좌와 카드 기능을 결합해 보조금 뿐만 아니라 자부담금 관리 및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한번에 처리 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앞서 지난 10일 수협은행은 경남 남해군과 전남 영광군에서 전용카드를 첫 출시했고 24일부터는 발급 지역을 제주도, 전남 고흥군 및 강진군, 경남 사천시 등 전국으로 넓혔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지방보조금 전용카드 확대를 통해 금융 접근성과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회원조합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용카드 발급 지역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협, ‘사회연대금융 경기센터’ 개소
신협중앙회는 경기 수원시 경기사회혁신공간 팔로우 1층에서 ‘신협 사회연대금융 경기센터’ 개소식을 26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신협 사회연대금융 경기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금융상담, 정책자금 연계, 금융복지 상담 및 교육, 홍보와 판로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경기도와 신협이 함께 쌓아온 사회적금융의 성과가 ‘신협 사회연대금융 경기센터’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사회연대경제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방식의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 노력도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B금융, 외국인 금융서비스 확대
JB금융그룹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외국인 디지털 신원확인 기반 금융서비스 혁신' 토론회에 참석해 ‘장기 체류 외국인·재외동포 전용 비대면 계좌 개설 시범사업'을 지난 23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조 발제를 맡은 김재홍 JB금융지주 뉴테크(NewTech) 부장은 "장기 체류 외국인들이 한국에 입국해서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기까지 최대 8주까지 걸리는 동안 계좌가 없어 각종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계좌가 없으면 통신·보험·공과금·온라인쇼핑몰·배달·인증 등 생활 인프라가 차단돼 금융 부문 불편 해소가 최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J외국인등록증 발급 전이라도 임시 외국인 식별번호와 여권 정보, 얼굴·지문 등 다중 생체인증을 결합해 거래한도 제한형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JB금융은 전했다.
한국 입국 과정에서 이미 수집된 법무부 보유 생체정보와의 동일성 여부를 확인하는 구조를 만들어 개인정보를 별도 저장하지 않으면서도 안전한 본인확인이 가능한 것이다.
박종춘 JB금융지주 AX·미래성장본부 부사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이미 260만 명을 넘어섰고 3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있음에도, 외국인들은 입국 초기에 계좌 개설조차 쉽지 않다"며 "금융 접근성 문제는 한국 생활 정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외국인 인재 유치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외국인 금융시장은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며 "인프라 확보가 늦어질수록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말하며 외국인 금융 공백이 더는 일부 체류자의 불편에 그칠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JB금융의 은행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외국인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 서비스로 신청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은 91일 이상 장기체류 허가를 받은 외국인 및 재외동포로 한정하고 거래 한도를 제한하는 등 안전 장치도 마련한다. 외국인 비대면 금융 시대를 향한 움직임에 한층 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생성형 AI 기반 ‘여신심사지원 Agent’ 도입
신한은행은 법인의 여신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여신심사지원 Agent’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신심사지원 Agent’는 신한은행이 축적해온 기업여신 분야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정보를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분석하고, 여신 의견서 작성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은 직원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업체현황, 재무정보, 산업동향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여신 신청 내용, 최근 매입·매출 흐름, 담보 회수가치, 금융거래 현황, 기술 경쟁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업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영업점 직원은 기업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여신 의견서 작성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한은행은 동일한 재무지표라도 산업별 특성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점에 착안해 업종별 맞춤형 분석이 가능한 ‘특화분석 엔진’을 자체 구축했다.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 등 12개 주요 산업에 대해 업종 특성을 반영한 재무 분석 로직을 적용해 기업 분석의 정확도를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여신심사지원 Agent는 AI의 신속한 데이터 분석 역량과 직원의 전문적인 판단 역량을 결합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기업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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