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아 더불어민주당 후보(27)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비례대표 도의원에 당선됐다. 여성이자 청년, 장애인이라는 '3중 대표성'을 전면에 내세운 후보가 광역의회에 입성했다.
윤 당선인은 1999년생으로 도의회 최연소 의원이다. 또한 청년 장애인 자조모임 '어쩌다청년' 대표 출신으로, 민주당 전북도당이 확정한 광역 비례대표 후보 4명(강정희·윤해아·김동우·박병철) 가운데 1순위 후보다.
윤 당선인은 3일 당선 인사를 통해 통합을 강조했다. "선거는 끝났다. 이제는 분열이 아닌 통합의 시간"이라며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채찍질과 염려도 지역을 위한 진심이었다. 반대편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대탕평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연소 의원의 책임도 언급했다. 그는 "부족한 점은 더 배우고, 더 듣고, 더 채워가겠다"며 "임기가 끝나는 날 '정말 사람 하나 잘 뽑았다'는 말을 듣도록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야 한다면 해아가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윤 당선인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네 살 때 소아암으로 투병하다 중학생 때 왜소증 판정을 받았다. 전북대를 졸업한 뒤 사회적협동조합 해시담 이사,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복지 분과 위원, 환경단체 프리데코 인권 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온 청년 활동가다.
공약은 ▲청년이 살고 싶은 전북 ▲인권 감수성 기반 책임 행정 ▲장애인과 비장애인 경계가 없는 '무장애 전북'으로 요약된다. 윤 당선인은 출마 당시 "장애를 시혜적 보호의 대상으로 보는 낡은 시각에서 벗어나 실질적 이동권과 접근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아동·노인·청년을 아우르는 통합 돌봄 체계 강화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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