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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배다른 형제” “멘탈 깨졌나”…장외 신경전으로 ‘2라운드’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의원을 거칠게 비난하며 법적 조치까지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배다른 형제” “멘탈 깨졌나”…장외 신경전으로 ‘2라운드’

[앵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의원을 거칠게 비난하며 법적 조치까지 언급했습니다.

한 의원도 곧바로 맞받았습니다.

김승원 후보자 의혹으로 시작된 공방이 전면전으로 커졌습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윤석열과 같은 핏줄·형제'라고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직격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민주당티비' : "차이가 있다면 윤석열은 술 먹고 욕설했고 여기는 술 안 먹고도 욕하는 재주가 있는 정도가 아닌가…"]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를 향한 의혹 제기를 비판하던 걸 넘어 한 의원 개인을 정조준했습니다.

한 의원이 거론했던, 과거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은 한 의원 등 검사들의 표적 수사였고, 2002년 5·18 전야제 술자리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일일이 반박했습니다.

명예훼손 법적 조치를 언급하며 거친 말로 경고했습니다.

여론전에 더 밀려선 안 된다는 듯 전면 대응에 나선 김 대표에, 한 의원도 곧바로 응수했습니다.

"뒷돈 받은 것과 룸살롱 출입을 인정한 꼴"이라고 주장하면서, "물지 못할 거면 짖지나 말라"고 법적 조치 예고를 비꼬았습니다.

[한동훈/무소속 의원 : "김민석 대표 제 제명을 일단 빼둔다고 하는데 빼긴 뭘 뺍니까? 하십시오. 물지 못할 거면 짖지나 마십시오."]

두 사람의 '정면 충돌'을 바라보는 국민의힘, 일단 한 의원 잘 한다고 했습니다.

[박충권/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기본적으로 '잘하고 계시다' 이런 말씀 드리고. 김승원 후보자를 '쉴드' 치기 위해서 한동훈 의원을 공격하는 것은 즉각 멈춰야…."]

하지만, 개인 폭로전에 본질이 흐려졌다, 한 의원 덕에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는 건 아니라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신약 로비 의혹' 재수사 등을 요구하며, 정국 주도권을 잡아가겠단 계획입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 조승연/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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