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노가 체중 107.76kg을 확인한 뒤 10kg 감량에 도전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슬램’ 화면
셰프 윤남노가 체중 107kg을 넘긴 뒤 10kg 감량을 선언했다. 인바디 검사에서는 체지방량이 39kg, 체지방률이 36.7%로 나오면서 본격적인 식사·운동 관리에 들어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슬램’의 ‘윤남노포’에서는 윤남노가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체중계에서 107.76kg을 확인한 그는 삿포로 촬영 후 체중이 크게 늘었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코미디언 김혜선이 운영하는 운동센터에서 체성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체중은 106.3kg이었다. 윤남노는 “1kg 빠졌다”며 기뻐했지만 골격근량 38.3kg, 체지방량 39.0kg, 체지방률 36.7%라는 결과를 확인한 뒤 당황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슬램’ 화면
김혜선은 “전체적으로 비만이다. 인바디의 가장 끝에 있다”며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윤남노는 “벼랑 끝인가요?”라며 씁쓸해했다.
● 체지방률 36.7%면 ‘고도비만’? 체중만으로 확정 못 해
체지방률이 높다는 것은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는 의미지만, 인바디 결과만으로 ‘고도비만’을 의학적으로 확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대한비만학회는 한국 성인의 비만을 체질량지수(BMI)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BMI 25kg/㎡ 이상을 비만으로 보고, 25~29.9는 1단계, 30~34.9는 2단계, 35 이상은 3단계 비만으로 분류한다. 남성은 허리둘레 90cm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본다.
윤남노의 키와 허리둘레가 이날 공개된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아 체중과 체지방률만으로 비만 단계를 단정할 수 없다. 다만 체지방이 많이 축적된 상태라면 혈압·혈당·이상지질혈증 등 비만과 관련된 건강 위험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슬램’ 화면
● 107kg에서 10kg 감량…첫 목표로는 현실적인 범위
윤남노가 목표로 잡은 10kg은 현재 체중의 약 9%에 해당한다. 대한비만학회는 비만 치료의 첫 목표로 6개월 동안 초기 체중의 5~10%를 감량하는 것을 권고한다.
107kg대라면 처음부터 정상체중을 목표로 급격하게 살을 빼기보다 약 5~10kg 정도를 1차 목표로 설정하고 식습관과 활동량을 지속적으로 바꾸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체중이 조금만 감소해도 건강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만큼 단기간에 숫자를 크게 줄이는 것보다 감량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슬램’ 화면
● 트램펄린 위 ‘점핑 운동’…체지방 관리에 도움 될까
윤남노가 시작한 점핑 운동은 소형 트램펄린 위에서 음악에 맞춰 뛰는 유산소운동이다. 다리뿐 아니라 몸통과 팔까지 함께 움직여 심박수를 높이는 방식이다.
2026년 발표된 메타분석에서는 과체중·비만 성인 234명이 포함된 9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트램펄린 등을 활용한 리바운드 운동이 BMI 감소와 균형 능력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특히 12주를 넘겨 지속한 프로그램에서 BMI 감소 효과가 더 뚜렷했다. 다만 참여자와 연구 수가 많지 않아 점핑 운동만으로 큰 체중 감량을 기대하기보다는 여러 운동 가운데 하나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앞선 소규모 연구에서도 과체중 여성 18명이 12주간 미니 트램펄린 운동을 한 뒤 체지방과 체력 등의 지표가 개선됐지만, 역시 규모가 작은 연구라는 한계가 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슬램’ 화면
● 운동 기피했다면 처음부터 고강도보다 ‘천천히’
윤남노는 운동 후 “운동을 기피하는 편인데 오늘 조금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면 이처럼 운동을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다만 처음부터 숨이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오래 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대한비만학회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았던 사람이 운동을 시작할 때 저·중강도부터 시작해 체력에 맞춰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일 것을 권고한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을 주 3~5회 실시하고, 대근육을 사용하는 근력운동을 주 2~3회 병행하도록 권한다. 운동만 하는 것보다 식사 조절을 함께 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릎이나 허리 통증이 있거나 운동 중 흉통·심한 호흡곤란·어지럼증 등이 나타난다면 무리해서 계속하지 말고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결국 윤남노의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것은 107kg이라는 체중 숫자 하나보다 체지방을 줄이면서 근육을 지키는 것이다. 처음부터 무리한 식단과 고강도 운동을 반복하기보다 현실적인 감량 목표를 세우고 식사 조절과 유산소·근력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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