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현대자동차·기아 본사 모습. 뉴시스
[위클리오늘=이연숙 기자] 주요 대기업 노동조합들의 성과급 인상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SK하이닉스 노조가 전체 영업이익의 10%를, 삼성전자 노조가 15%를 각각 성과급으로 요구한 데 이어 현대자동차 노조가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최근 확정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재원으로 하는 성과급을,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되 기존 기본급 1000%였던 상한을 폐지했다. 현대차 노조는 완전 월급제 시행과 함께 순이익의 30%를 재원으로 하는 성과급을 요구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10조 3600억 원 수준으로 노조가 요구한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단순 계산하면 3조 원을 넘는다. 이와 함께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상여금 800% 확대, 정년 연장 등도 요구안에 담았다.
삼성전자 노조는 노사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다음 달 21일부터 18일 동안 총파업에 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조는 실적이 좋았던 만큼 노동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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