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정부가 대규모 AIDC의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상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우주에서 돌파하려는 글로벌 빅테크의 시도도 관측된다. 더불어 국산 AI 반도체의 자립을 위한 광주 NPU 컴퓨팅센터 설립 추진 소식도 더해졌다. 한 주간 클라우드 주요 소식을 살펴본다.
과기정통부-기후부,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위해 ‘맞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AIDC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AIDC 확보 경쟁이 확산됨에 따라,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과 규제 완화를 명시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 통과 이후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부처는 AIDC에 국가 전력 계통을 통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국내에 기가와트(GW)급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발생할 경우, 양 부처는 공동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운영해 전력 공급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안정적인 전력 적기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AIDC의 비수도권 분산과 재생에너지 활용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에너지 안보 강화와 첨단산업 발전을 동시에 뒷받침할 예정이다.
구글-스페이스X, 우주 데이터센터 협력
글로벌 빅테크 구글과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지구 저궤도에 ‘우주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AI 열풍으로 인해 지상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 소모와 데이터센터 발열 관리에 필요한 용수 부족 등 고질적인 제약에 직면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들이 우주로 눈을 돌리며 로켓 발사 관련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것이다.
구글은 이번 협력이 수면 위로 오르기 전부터 자체 AI 연산 칩 ‘TPU’를 탑재한 소형 위성들을 궤도에 올려 우주에서 AI 학습과 추론을 시키는 ‘프로젝트 선캐처’ 계획을 추진해 왔다.
우주 데이터센터는 무한한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고 영하 270도의 우주 절대온도를 통해 자연 냉각이 가능해 지상 데이터센터의 난제를 단번에 해결할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서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닻 올린다
정부가 AI 3강 도약과 ‘소버린 AI’ 실현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서 광주광역시에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재정사업, 민간투자사업, 특수목적법인(SPC) 등 다양한 추진 방식별 사업 구조와 투자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 기술의 확산으로 인해 AI 인프라가 학습 중심에서 복잡한 논리적 추론을 수행하는 ‘추론 중심’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기존 범용 GPU 도입에 따른 천문학적인 비용 증가와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국가나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목적성과 전성비가 뛰어난 고효율 NPU 기반 인프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전략이다.
새롭게 구축될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는 국산 AI 반도체의 성능 및 안정성에 대한 대규모 실증 환경을 제공해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나아가 고비용 GPU를 대체하는 NPU 기반의 효율적 모델을 시장에 제시함으로써, 수요 기업들의 인프라 운영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지역 거점의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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