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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후보, 제주도지사 ‘당선 확실’
입력:
2026-06-03 23:33
위성곤 제주도지사 후보가 개표 결과 당선이 유력해지자 가족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위성곤(58)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위성곤 후보는 3일 오후 11시 개표율 54.28% 상황에서 득표율 62.71%를 기록하며 33.95%를 얻은 국민의힘 문성유(62)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무소속 양윤녕(64) 후보는 3.32%를 얻는데 그쳤다.
위 후보는 제주도지사 선거 역사상 최다 득표 기록도 세우고 있다. 1993년 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득표율 60%를 넘긴 도지사는 위 후보가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014년 원희룡 당시 새누리당 후보가 기록한 59.97%로 최고였다.
위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위대한 제주도민의 선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선거는 끝났고 이제부터는 오직 70만 제주도민만 바라보며 도민의 삶을 가장 먼저 챙기는 ‘민생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제주에서 선거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성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안정적인 우위를 유지해왔다.
주요 공약으로는 7월 민생 추경 3000억원 추진, 제주기본사회 선도지역 육성, 365 민생경제 비상상황실 운영, 제주형 민생 119 도입, 주민참여예산제 2.0 시행 등을 내세웠다.
1968년생인 위 후보는 서귀포초·중·고와 제주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 행정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정치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대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세 차례 도의원 선거에서 연이어 승리했고,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세 차례 당선됐다. 가족으로 부인 오수은씨와 1남1녀가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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