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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웹툰 엔터, 배민 출신 연고은 영입…플랫폼 성장 체계 재정비

연 CBO는 20여 년 간 전략 컨설팅과 마케팅, 그로스 분야에서 글로벌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삼성전자와 맥킨지를 거쳐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클린 뷰티·리빙 브랜드 심플리오(simplyO) 창업자...

웹툰 엔터, 배민 출신 연고은 영입…플랫폼 성장 체계 재정비

웹툰 엔터, 배민 출신 연고은 영입…플랫폼 성장 체계 재정비

-채유기 CPO 선임…한·일·북미 프로덕트 조직 통합

-데이비드 리 CFO, 왓패드 프레지던트 겸임

-장태영 AI 총괄 선임…저작권 보호·추천·번역 고도화 추진

-COO·CTO 폐지…플랫폼 초석 다진 박찬규 CTO 사임

윤석진

기자

2026-04-14 11:37:38

사진=웹툰 엔터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 제작, 창작자 지원 등 플랫폼 성장과 직결된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아형형제 출신 인재를 영입했다. 한국과 일본, 북미 등 지역 별로 운영 되던 웹툰 프로덕트 조직을 총괄할 리더십도 새롭게 선임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실행력과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발표하고 최고사업책임자(CBO) 직책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신설된 CBO 직에 연고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전 우아한형제들 최고성장마케팅책임자(CGMO)를 영입했다.

연고은 CBO는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웹툰 및 한국 사업을 총괄한다. 콘텐츠, 창작자 지원, 마케팅, 그로스(Growth) 등 플랫폼 성장과 직결된 사업 영역을 맡는다.

연 CBO는 20여 년 간 전략 컨설팅과 마케팅, 그로스 분야에서 글로벌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삼성전자와 맥킨지를 거쳐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클린 뷰티·리빙 브랜드 심플리오(simplyO) 창업자·CEO, 우아한형제들 최고성장마케팅책임자(CGMO)를 역임했다.

아울러, 채유기 전 한국 서비스 총괄을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선임했다.

채 CPO는 한국, 일본, 북미 등 지역별로 운영되던 웹툰 프로덕트 조직을 총괄하며, 전사 프로덕트 전략을 수립한다.

채 CPO는 영어 서비스 '웹툰(WEBTOON)',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 프로덕트 운영 리더를 거쳤으며, 직전까지 한국 서비스(네이버웹툰·시리즈)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최고개발책임자(CTO) 직책이 폐지됨에 따라 박찬규 CTO는 사임한다.

박찬규 CTO는 전사 IT인프라와 기술 플랫폼의 초석을 다져온 인물로 회사 성장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웹툰 엔터 관계자는 "기술 투자는 회사 성장의 핵심이고, CTO 포지션 폐지는 회사가 다음 스테이지로 가는 과정의 세대 교체"라며 "기술 조직은 CPO 산하에서 프로덕트 조직과 협업해 더 빠르게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 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왓패드 프레지던트를 겸임키로 했다. 리 CFO는 광고 기반 무료 콘텐츠를 강화하고 창작 커뮤니티를 확장하는 등 왓패드의 턴어라운드를 진두지휘한다.

리 CFO가 겸임하던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은 폐지한다.

장태영 전 네이버웹툰 머신러닝(ML) 플랫폼 리더는 AI 총괄로 선임됐다. 장 총괄은 내부 업무 효율을 높이는 AX(AI Transformation)를 주도하며 저작권 보호, 콘텐츠 추천, 번역 등 각 영역의 AI 기능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 총괄은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거쳐, 2021년부터 네이버웹툰에서 머신러닝 및 AI 서비스 리더를 역임하며 전사의 AI 기술 고도화를 이끈 전문가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김신형 네이버웹툰 글로벌 전략·사업관리 리더를 IP 비즈니스 총괄로 선임했다. 김 총괄은 김용수 프레지던트의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인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메가(Mega) IP' 발굴·육성을 중심으로 IP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영상, 게임, 굿즈(MD) 등 IP 밸류체인을 강화해 글로벌 성장과 창작자 수익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 총괄은 2021년에 네이버웹툰에 합류해 글로벌 전략·사업관리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는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통합된 글로벌 조직과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변화를 단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가속화와 혁신에 집중하며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동력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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