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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월드 e-브리핑] 중, 석유제품 수출 중단…미, 경유 수출 제한 검토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월드 e-브리핑] 중, 석유제품 수출 중단…미, 경유 수출 제한 검토

월드 e-브리핑입니다.

1.먼저 중국입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유업체들은 당국의 지시에 따라 이달부터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의 수출 선적을 중단했습니다.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차이나도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지역의 휘발유와 항공유 선적 물량 상당 부분을 취소했는데요.

여기에 세계 최대 경유 수출국인 미국도 자국 내 가격 안정을 위해 경유 수출 제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수출 중단과 미국의 제한 가능성이 겹치면서 브렌트유는 하루 새 4% 넘게 올라 배럴당 102달러를 넘어섰는데요.

미국산 경유 의존도가 높은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공급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2.미국입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수십 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리의 벤치마크로 여겨지는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현지시간 1일 장중 5.34%까지 치솟으며 전날 기록한 24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도 1998년 이후 처음으로 6%를 넘어섰고, 프랑스 10년물 금리 역시 5%에 육박했는데요.

중동 분쟁에 따른 고유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데다 각국의 재정적자와 국채 발행 확대가 장기채 매도세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수요까지 겹치며 채권시장 수급 부담도 커졌는데요.

국제금융협회에 따르면 선진국의 국채 이자 비용은 지난 1년간 3조 3천억 달러, 우리 돈 약 4천500조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장기금리 상승이 정부와 기업, 가계의 자금 조달 비용을 끌어올리면서 세계 경제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3.미국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약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미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7.28%로 집계됐습니다.

한 주 전보다 0.25%포인트 올라 주간 상승폭으로는 2022년 10월 이후 가장 컸는데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3%대로 치솟으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자 부담이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구입용 대출 신청도 1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기존 저금리 대출자들이 주택 매도를 꺼리는 가운데 가격을 낮춘 매물 비중도 20.8%로 9월 기준 8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고금리 여파로 주택 거래가 위축되면서 미국 가계의 주거비 부담과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4.끝으로 일본입니다.

물가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도쿄의 근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9월 도쿄의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7% 올랐습니다.

전달의 1.8%와 시장 전망치 2.4%를 모두 웃돌며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일본은행의 물가 목표치인 2%도 넘어섰습니다.

국제유가 상승과 보조금 축소로 에너지 가격이 오른 데다 교통과 숙박 등 서비스 가격도 상승했는데요.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모두 제외한 물가 상승률도 3.0%로 올라 기조적인 물가 압력도 커졌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지난달 금리를 올린 일본은행이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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