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 입니다.
1. 먼저 영국입니다.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주요 관광지에 숙박비의 일부를 걷는 관광세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 지방정부가 오는 2029년까지 숙박객에게 자체적으로 관광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기로 했습니다.
관광객이 호텔 등 숙박시설을 이용할 때 객실 요금의 일정 비율을 추가로 내는 방식인데요.
런던과 리버풀, 그레이터맨체스터 등이 대상이며 세율 상한을 따로 두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역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주요 도시들은 숙박비의 5% 수준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거둬들인 세금은 교통과 도시 인프라 개선에 쓰일 예정입니다.
반면 관광업계는 높은 숙박비에 세금까지 더해지면 관광 수요가 줄고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2. 미국입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9월 들어 2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47.8로 집계됐습니다.
전달보다 7.5% 떨어지며 시장 전망치도 밑돌았는데요.
이 수치가 이달 말 확정치에서도 유지되면 조사 이래 두 번째로 낮은 기록이 됩니다.
향후 경제 전망을 보여주는 소비자 기대지수도 45.8로 한 달 새 11.1% 하락했는데요.
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가격이 오른 데다 무역 긴장까지 겹치면서 가계의 체감 부담이 커진 영향입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4.0%에서 4.6%로 올랐습니다.
물가 상승 우려에 소비 심리까지 위축되면서 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소비에도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3. 이어서 미국입니다.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이 2분기 연속 흑자를 예고하며 기업공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2분기 연속 조정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월 말 기준 연환산 매출도 650억 달러, 우리 돈 약 87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배 넘게 늘었는데요.
막대한 연산 비용으로 적자가 이어져 온 생성형 AI 업계에서 수익성을 입증한 겁니다.
앤트로픽은 이를 바탕으로 올가을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기업가치가 최대 2천700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경쟁사 오픈AI가 상장을 미룬 가운데 앤트로픽이 먼저 증시에 입성할 경우 AI 기업가치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4. 끝으로 중국입니다.
로봇이 새로운 로봇을 만들어내는 첨단 스마트 공장이 중국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류저우에 들어선 유비테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공장입니다.
인공지능 중앙 제어 시스템이 전체 공정을 관리하고 산업용 로봇들이 부품을 나르고 조립하며 또 다른 로봇을 생산하는데요.
광시 지역에서 처음으로 이른바 로봇이 로봇을 만드는 제조 체계를 구축한 겁니다.
주력 생산품은 공장 작업에 투입되는 '워커 S' 등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10분마다 한 대씩 생산해 연간 생산 능력이 1만 대에 달합니다.
유비테크가 이 공장을 아세안 생산 거점으로 키울 계획인 만큼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의 해외 시장 진출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32-670-5555
▶ 이메일 jebo@obs.co.kr
▶ 카카오톡 @OBS제보
OBS경인TV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