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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주시, 1조원 규모 '의료·웰니스 AX 허브' 시동…디지털헬스케어 메카...

실제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의료·웰니스 제조 분야 피지컬 AI 실증 구조 검증 사업'이 그 핵심이다. 그간 의료기기 및 웰니스 제조 분야는 클린룸 환경과 고정밀 공정 등 특수한 작업 조건 탓에 최첨단 AI...

원주시, 1조원 규모 '의료·웰니스 AX 허브' 시동…디지털헬스케어 메카...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주관기관 확정…국가 AI 전환 사업 본격화

내년 3월 R&D 사전 점검 심사 결과 주목…2028년 본 사업 착수 목표

160억 규모 ‘피지컬 AI 실증’ 브릿지 사업 병행…현장 난제 해결 나선다

원주시

[공감신문] 박성근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가 지역의 핵심 전략 산업인 디지털헬스케어를 기반으로 차세대 국가 인공지능 전환(AX)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광보 행보에 나섰다. 원주시는 최근 ‘(가칭)강원권 의료·웰니스 AX 허브 조성 사업’의 추진체계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컨트롤타워 낙점…국가사업 기획 ‘속도’

이번 사업은 최대 1조 원 규모의 매머드급 국가 프로젝트로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원주시는 최근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확정하며, 지역 중심의 국가사업 기획과 실행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추진 일정에 따르면 원주시는 이달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정책 지정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10월까지 약 8개월간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필두로 세부 사업 기획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기획이 마무리되는 10월 말에는 과기정통부 혁신본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연구개발(R&D) 사전 점검 제도’ 심사를 받게 된다. 약 5개월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되면, 정부 예산편성 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 본 사업에 착수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 ‘현장 적용 라스트 마일’ 해결…160억 규모 실증 사업 병행

원주시는 대규모 국가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선행 단계인 ‘브릿지(사전 검증) 사업’도 동시에 추진한다. 실제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의료·웰니스 제조 분야 피지컬 AI 실증 구조 검증 사업’이 그 핵심이다.

그간 의료기기 및 웰니스 제조 분야는 클린룸 환경과 고정밀 공정 등 특수한 작업 조건 탓에 최첨단 AI 기술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른바 ‘현장 적용 라스트 마일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2027년 한 해 동안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16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실증 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기술적 장벽을 허물겠다는 계산이다.

◇ 데이터 기반 생태계와 AX의 결합…“AX 산업도시 도약”

원주시의 이 같은 행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막대한 공공 의료데이터 기반에 지역 내 200여 개 의료기기 기업이라는 탄탄한 생태계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확정된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기존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를 AX 프로젝트와 유기적으로 연결할 것”이라며 “원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헬스케어 AX 산업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원주시가 확보한 의료데이터와 제조 인프라가 AI 기술과 결합할 경우, 지역 산업 전반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국가사업 최종 확정까지 치밀한 전략 수립이 관건”이라고 제언했다.

박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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