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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차세대 미래 에너지로 꼽히는 핵융합에너지 시장이 25일 뜨거워지고 있다.
탄소 배출이 없고 방사능 위험이 현저히 낮아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기술은 전 세계 주요국들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전략 산업이다.
최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의 공정 진척과 국내 연구진의 초전도 핵융합 연구 장비 운용 성과가 전해지며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현재 상황이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핵융합 장비 및 정밀 부품 전문 비츠로넥스텍이다.
핵융합 가열 장치와 진단 장치 등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비츠로넥스텍은 이날 오후 2시 52분 현재 7.39% 상승한 1만 9900원에 거래 중이다.
에너지 및 발전 설비 전문 일진파워 역시 원자력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5.27% 올라 1만 7790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발전 설비 전문기업 일진파워는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화력과 복합발전소 정비 분야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전 및 수력발전 정비 시장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 전력망의 안정성을 책임지고 있다.
일진파워는 최근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신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며 원자력 산업의 기술 축적에 매진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진천그린에너지와 고양그린에너지를 설립,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을 통한 친환경 전력 공급 체계도 구축했다.
특수 소재와 제어 시스템을 보유한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전력 부품 및 핵융합 가속기 사업을 영위하는 비츠로테크와 초전도 선재 기술력을 보유한 고려제강이 나란히 우상향 중이다. 전문가들은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기 위한 초고온 플라즈마를 가두는 강력한 자기장 장치에 특수 소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대형 에너지 솔루션 및 자동화 설비 기업들의 활약도 꾸준하다. 글로벌 원자력 및 화력 발전 설비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가 핵융합 발전소 핵심 계통 건설 역량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2.80% 상승한 10만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및 물류 자동화 전문 에스에프에이도 정밀 공정 제어 기술을 무기로 테마의 온기를 나누고 있다.
정밀 제어와 수동 소자 분야의 강소기업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핵융합 및 가속기 제어 시스템 전문 모비스와 고압 전력 인프라용 콘덴서를 공급하는 삼화콘덴서가 동반 상승 중이다. 전문가들은 핵융합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한의 환경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하는 기술이 상용화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핵융합 에너지 테마의 강세 이유로 "전 세계적인 AI 데이터센터 확충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안정적이고 대용량의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핵융합 발전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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