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2026년 을지연습'에 들어간다.
울산해경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정부 기능 유지와 국가 총력전 수행 체계를 점검하는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18일 불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기관 이동훈련과 민방위 대피훈련 등을 진행하며 전시 울산항만 방호와 드론·회색지대·사이버 공격 등 신종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을지연습 기간 동구청, 동해어업관리단과 함께 선박 드론테러 대응 훈련에 참여해 전시 유관기관 간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비상상황 발생 시 기관 간 공조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적 위협에 대한 국가 비상사태 대응 능력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주용현 울산해양경찰서장은 "과거에는 재래식 전쟁을 중심으로 을지연습을 실시했지만 최근에는 전시 드론테러 등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맞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해경은 국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안보퀴즈 이벤트도 마련했다.
안보퀴즈 QR코드는 울산해경 민원실과 관할 파출소 5곳, 전용부두 인근 홍보 현수막 및 배너 등에 설치된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간편하게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
울산해경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한 대응태세를 확립하는 한편 국민 참여형 안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수빈기자 gpfk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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