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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온열질환 사각지대’ 없앤다…‘울산항 쿨&세이프’ 캠페인

최근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해상·항만 물류 현장의 안전관리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울산항만공사가 울산항 ‘온열질환 사각지대’ 없애기에 나섰다.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온열질환 사각지대’ 없앤다…‘울산항 쿨&세이프’ 캠페인

선박 승선·선사 대리점 등 연계 1000여명 대상 지원

울산항만공사(UPA)는 온열질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울산항 쿨&세이프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은 6일 오전 울산항 6부두 벌크선에서 진행된 온열질환 예방물품 전달식. UPA 제공

최근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해상·항만 물류 현장의 안전관리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울산항만공사가 울산항 ‘온열질환 사각지대’ 없애기에 나섰다. 울산항 선사대리점 등과 연계해 울산항 내·외항에 입항해 작업하는 선박·선원 등 해양종사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상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폭염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오는 14일까지 울산항 선박·선원 등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울산항 쿨(Cool) & 세이프(Safe)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선박의 갑판이나 화물창 등은 밀폐·고온다습한 환경이 중첩되어 육상 대비 체감온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선박 작업시간 및 선원 하선 제한 등으로 인해 기존 육상 중심의 캠페인으로는 실질적인 전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울산항만공사는 ‘온열질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 밀착형과 해운업계 참여형을 결합한 방식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우선 울산본항 6부두에 접안 중인 벌크선에서 공사 임직원 및 선장·선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상 온열질환 예방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벌크선은 선내 작업시간이 길어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한 선박으로 꼽힌다. 동시에 울산항 선사대리점 및 울산항업협회 회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배포를 병행하는 참여형 캠페인도 지속된다. 캠페인으로 전달되는 물품은 고온 환경 작업에 유용한 전면형 냉감 쿨마스크와 아이스 넥쿨러 등이다. 이와 함께 선박 승·하선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영문으로 제작된 안전수칙 홍보물도 배포된다.

울산항만공사 정순요 운영부사장은 “폭염 속에서도 울산항의 물류를 지키는 현장 종사자들은 가장 먼저 보호받아야 할 항만 가족”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현장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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