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일중BC가 17년만에 전국중학야구대회 결승에 진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울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울산제일중BC가 17년만에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부산 기장군 일대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울산제일중 BC가 부산경남중을 상대로 3대8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준우승은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이후 17년만에 이뤄낸 성과로, 이번 대회 준우승을 통해 야구 변방이라 불리는 울산 야구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울산제일중BC는 지난 4일 전북 전주시전라BC를 10대3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시작 이후 경북 포항제철중학교와 대구경상중학교, 전남여수중학교를 차례로 꺾고 4강전에 올랐다.
이후 지난 10일 열린 서울양천중학교와의 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지난 11일 열린 결승에서 울산제일중은 부산경남중에게 1회말 1점을 내주며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이후 울산제일중은 3회초 2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곧이어 부산경남중이 3회말 1점, 5회말 5점, 6회말 1점을 추가로 획득하며 울산의 추격을 따돌렸다.
포기하지 않은 울산제일중은 7회초 1점을 득점하며 다시금 투지를 불태웠으나, 이내 역전에 실패하며 이닝을 종료하며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울산의 오타니'로 불리는 황은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황은후는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으며 대회 감투상과 타격상 2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수창 울산제일중BC 감독은 "선수들이 대회 기간 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로 뭉쳐 최선을 다해준 것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시윤기자 usw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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