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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시의회, 김 시장 'SNS 정치' 재소환 앙금 표출

김상욱 울산시장의 유튜브·SNS 소통을 둘러싼 울산시와 시의회의 갈등이 4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도 이어졌다.

울산시청사와 울산시의회 청사의 전경. 유은경기자 2006sajin@

김상욱 울산시장의 유튜브·SNS 소통을 둘러싼 울산시와 시의회의 갈등이 4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도 이어졌다.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내용의 전파가 행정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진혁 의회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 시의원을 향한 비하 표현을 자조적으로 소환하며 시민 중심의 책임 행정을 촉구했다.

이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투명행정과 공개행정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실과 진실에 기반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확정되지 않은 결론을 미리 예단하거나 근거가 빈약한 내용이 검증 없이 무차별적으로 전파된다면 행정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울산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욱 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미지.

이어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소통하되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도 명심해 균형 있는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김 시장이 개인 유튜브를 통해 시의회와 관련한 발언을 잇달아 내놓은 상황에서 나온 지적이다.

이 의장이 김 시장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사실과 진실에 기반한 SNS 소통을 강조하며 시정 운영 방식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 의장은 "시민의 삶은 행정이 흔들릴 때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다"며 "시의회는 필요한 곳에는 협력하고 바로잡아야 할 부분에는 책임 있게 견제해 오직 시민의 행복과 울산의 발전만을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김상욱 울산시장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

이어 공 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에 앞서 "버러지 같은 국짐당 나부랭이라 불리는 공진혁 의원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근 김 시장이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국민의힘 시의원들을 비하하는 댓글을 직접 읽은 데 대한 자조적인 대응이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당시 김 시장이 해당 표현을 입에 올린 것 자체가 의회를 모독한 행위라며 반발했다.

이날 이 의장의 균형 있는 SNS 소통 주문과 공 위원장의 자조적 인사말이 잇따르면서 김 시장과 시의회의 갈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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