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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이번주도 33도 안팎 무더위 이어진다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폭염특보가 계속되며 온열질환자가 늘어나는 등 무더위가 장기화하고 있다.

울산, 이번주도 33도 안팎 무더위 이어진다

울산 울주군은 오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67일간 진하해수욕장을 개장해 운영한다. 사진은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모습. 울산 울주군 제공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폭염특보가 계속되며 온열질환자가 늘어나는 등 무더위가 장기화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돼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울산의 낮 최고기온은 31~33도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일별 기온은 △13일 27~32도 △14일 26~31도 △15일 26~33도 △16일 22~31도 △17일 23~31도 △18일 23~32도 △19일 24~31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울산지역 누적 온열질환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이날 경북 경산시와 포항시에 전국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자 야외활동을 즉시 중단하거나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일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인 상태가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질병청은 폭염중대경보 시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으로 △논·밭 작업과 건설현장 작업, 체육활동, 야외행사 등 모든 야외활동을 최대한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시원한 실내나 그늘로 이동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휴식을 취하고 △가족과 이웃, 특히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할 것을 제시했다.

폭염은 열사병과 열탈진 같은 온열질환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신장질환 등 기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청의 '폭염 건강영향 심층분석' 결과에 따르면 체감온도가 38도에 이를 경우 65세 이상에서는 전체 사망 위험이 19%,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은 1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미만도 전체 사망 위험은 4%,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은 7%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청은 "폭염중대경보 수준의 무더위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어르신과 장애인, 임신부, 어린이, 기저질환자는 물론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거나 활동하는 시민들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온 환경에서는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장출혈성 대장균 등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도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조리 전후 손 씻기와 식재료 교차오염 방지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김수빈기자 gpfk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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