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식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조 234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히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2027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울산시 예산이 총 3조234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지난해 정부안 2조7,204억 원 대비 3,030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증가률은 11.1%이다.
울산의 미래 성장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사업이 정부안에 대거 반영되면서 핵심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민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울산광역시가 확보한 이 예산 규모는 민선 9기가 출범했을 당시에는 2027년도 국가예산 편성절차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돼 있었다"면서 "2027년도 정부 예산에 민선 9기의 정책철학과 새로운 사업들을 처음부터 온전히 담아내는 데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울산의 산업구조를 바꿀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 새 시정의 방향을 정부안에 최대한 반영했다"고 했다.
울산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신규사업은 총 61건, 2,606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울산-광주 휴머노이드 기반 자동차 산업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지원사업 △초거대산업 인공지능(AI) 연구지원사업 △AI선박 기자재 및 첨단부품 실증 지원센터 구축 △고체수소저장합금 적용 수소 기반 중대형 굴착기 실증 △폭염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등 민선 9기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산업 인공지능전환(AX)을 위한 사업 예산 등이 반영됐다.
울산-광주 휴머노이드 기반 자동차 산업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580억원(국 300, 시 280)으로 2027년 국가예산에 45억원 확보했다.이 사업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 자동차 조립·물류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중소·중견기업 부품기업 맞춤형 로봇 도입 컨설팅 및 AX 전환 실증 등이 담겼다.
AI선박 기자재 및 첨단부품 실증 지원센터 구축은 2026년~2030년 동안 382억원(국 200, 시 182) 투입해 AI 기반 복합소재 성형 실증지원 시설 구축, 스마트 성형공법 개발·실증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국비 59억원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으로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농소~외동 국도 건설 △울산 석유·화학 인공지능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보수정비 등의 예산이 반영되어 주요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이 마련됐으며, 향후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본격적인 국회 협력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만 반영된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국회 증액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지역 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와 국회 상주 대응 등을 통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정부안 반영에 그치지 않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도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미반영·일부 반영 사업의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7년도 정부예산안은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국회 심의를 거쳐 올해 말 최종 확정된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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