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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 공약 선점 경쟁

그는 "싼 산업용 전기요금은 기업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유인책으로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국가 첨단 산업을 울주로 불러모으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회에서 계류 중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울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 공약 선점 경쟁

민주당 박태완 중구 도심개발 속도

혁신당 윤덕권 울주 반값 전기요금

민주당 김대연 동구 정부연계 발전

▲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16일 도심복합개발 지원 등의 공약을 밝혔다. 시의회 제공

▲ 조국혁신당 윤덕권 울주군수 예비후보는 16일 가정용, 산업용 ‘울주 반값 전기요금’을 공약하고 나섰다. 시의회 제공

6·3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울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산업·도시개발·민생 등 분야의 공약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16일 도심복합개발 지원과 지구단위계획 규제 완화를 통해 침체된 도심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우선 태화동 명정초 일대에 추진이 거론되는 민간 주도의 ‘태화지구 도심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사업이 조속히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행정적 토대를 최우선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용도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적극 상향 추진해 고밀도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운·태화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규제 완화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임에도 지구단위계획에 묶여 4층 높이 제한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끝내겠다”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 윤덕권 울주군수 예비후보는 이날 ‘울주 반값 전기요금’을 공약하고 나섰다.

윤 예비후보는 “원전을 보유한 울주가 위험을 감수하며 전기를 생산하지만 전국과 똑같은 요금을 책정하는 것은 명백한 역차별”이라며 “울주군 전 세대의 전기요금을 반값으로 만들어 가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싼 산업용 전기요금은 기업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유인책으로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국가 첨단 산업을 울주로 불러모으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회에서 계류 중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강력한 추진으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적용을 위해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대연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조선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이어지고 있는 동구의 구조적 위기를 정부와 연계해 타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등 이미 추진 중인 국비 사업을 기반으로 동구 발전의 속도와 규모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형식’보다 ‘현장’, ‘구호’보다 ‘정책’을 앞세워 실효성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며 “정부·여당의 지원을 동구 발전으로 연결해 성장의 성과를 주민 삶으로 확산시켜 경제적 혜택은 확대하고 생활 불편은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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