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산업·누리호·인공위성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1.03%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경제신문 홍미경 기자 | 우주항공산업·누리호·인공위성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1.03%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퍼스텍, 파이버프로, 한국항공우주, 대한항공, 센서뷰는 상승했다.
퍼스텍과 파이버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690원, 1090원 오른 8000원과 1만9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퍼스텍과 파이버프로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9.44%, 6.05%다.
한국항공우주와 대한항공과 센서뷰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각 8500원, 350원, 905원 오른 19만1200원과 2만4650원 그리고 456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항공우주와 대한항공과 센서뷰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각 4.65%, 1.44%, 24.73%다.
반면 한화시스템, LK삼양, 덕산하이메탈은 하락했다.
한화시스템과 LK삼양과 덕산하이메탈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각 4400원, 60원, 940원 내린 14만원과 2150원 그리고 1만3110원에 거래됐다. 한화시스템과 LK삼양과 덕산하이메탈의 주가 하락률은 각각각 3.05%, 2.71%, 6.69%다.
이외에 한화, LIG넥스원, 한글과컴퓨터, 스피어 등은 상승했지만 에이치브이엠, 쎄트렉아이, 루미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테크, 이노스페이스, 그린광학, 이수페타시스, 에스에프에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현대로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이녹스첨단소재, AP위성, 비츠로넥스텍, 세아베스틸지주, 서남, 한양이엔지, 인텔리안테크, 컨텍, 덕산하이메탈, 상아프론테크, 태웅 등은 하락했다.
퍼스텍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106억6323만원으로 전년대비 145.2% 증가했다고 지난 2월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48억4243만원으로 4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54억6196만원으로 4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퍼스텍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566억4000만원 규모의 폭발물탐지제거로봇용 구성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해 9월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의 27.3% 규모다. 계약일은 이날부터 2027년 10월까지다. 퍼스텍은 방위산업 전문 업체로 항공우주, 유도무기, 지상무기, 해상수중무기, 자동소화장치 등 다양한 분야의 방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미국 보잉사로부터 최고 등급인 골드 등급 품질평가를 받아 무인기 및 UAS(무인항공기 시스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퍼스텍은 1975년 제일정밀공업으로 설립돼 국가 방위사업체로 지정된 이후 국내 방위산업을 선도해왔으며, T-50 고등훈련기, 수리온 헬기, 단거리 지대지·지대공 유도무기, K-9 자주포 등 주요 체계사업에 참여해 발사통제장비, 구동장치, 냉각장치 등을 개발·생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기술센터 건립과 엔진시험실 준공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2023년 사무동 및 생산라인 신축으로 국내 방산기업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1999년 항공기와 위성체 설계·제조·정비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항공우주 전문 기업으로, 방위사업청과의 계약을 통해 KT-1, T-50, FA-50, KUH, LAH, 송골매 무인기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Boeing과 Airbus 등에 기체구조물을 제작·납품하고 있다. 또한 2024년에는 이라크와 수리온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을 넓혔고,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지속 투자해 우주사업 전반으로 기술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파이버프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IM3 사업 탄내구성품 및 발사관 분야 양산 관련 광센서 조립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월 2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5억5803만6335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13.84%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월23일부터 2029년 11월16일까지다.
또 파이버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1억1720만원으로 전년대비 40.3% 증가했다고 지난 1월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4억7232만원으로 3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94억20만원으로 3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이버프로는 1997년 설립돼 광섬유 센서와 정밀 광학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기업으로,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편광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광통신과 항법, 방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편광 스크램블러와 광섬유 자이로스코프 기반 관성센서, 전술급 관성측정장치 등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관성항법과 광센서 기술에 Anti-Jamming GNSS(전파 교란 방지 위성항법) 수신 기술을 융합한 통합 항법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며, Resilient PNT(위치·항법·시각)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센서뷰가 LIG넥스원으로부터 UH-60(블랙호크) 헬기 성능개량 사업에 적용되는 안테나 개발 계약을 수주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대한항공이 참여하는 UH-60 헬기 성능개량 사업을 대상으로, LIG넥스원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며, 이 가운데 생존장비 분야를 LIG넥스원이 담당하고, 센서뷰는 해당 분야에 적용되는 항공용 안테나 2종 및 통신 장비 구성품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센서뷰는 2015년 설립된 유무선 초고속 RF(무선주파수) 연결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2023년 기술성장기업 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mmWave 대역 기반의 케이블·커넥터·안테나를 자체 개발해 국방·항공·우주산업은 물론 차세대 이동통신과 반도체 측정 산업에 RF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차세대 무기 체계 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자율주행·커넥티드카에 대응한 전장용 커넥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통신·반도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한국의 대표적인 방산·ICT 융합 전문기업이다. 단순히 한 분야의 방산업체가 아니라, 위성과 레이더, 전투체계부터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솔루션까지 방위산업과 ICT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역사는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과 프랑스 톰슨-CSF(현 탈레스)의 합작으로 삼성톰슨CSF가 설립되었고, 이후 2015년 한화그룹에 편입되면서 2016년 현재의 한화시스템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9년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그룹 내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주력 계열사로 자리 잡았다.
한화시스템의 사업 구조는 크게 방산부문과 ICT부문으로 나뉜다. 방산부문은 SAR 위성체계, RF 융합 정찰망, AI 자율군사 플랫폼, 함정 전투체계(CMS) 등 첨단 무기체계와 관련된 핵심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단순 개발에 그치지 않고 유지·보수(MRO)까지 수행하며 장기적인 무기체계 운영 역량까지 함께 축적하고 있다. ‘보는 눈, 듣는 귀, 지휘하는 두뇌’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적 전자 기술 역량은 국내 방산 분야에서도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ICT부문은 민간 시장과 공공 영역을 아우른다. 기업의 전산 시스템 통합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는 물론, 공공기관의 대규모 IT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까지 수행하며, 국내 대표 IT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다져왔다.
LK삼양은 광학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분광카메라, AI 영상처리 알고리즘, 엣지컴퓨팅 기술 등 전주기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으며, 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와 함께 AI 기반 자율항법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특히 자율항법 시스템이 적용된 차세대 별추적기를 지난해 6월 스페이스X 팰콘9 로켓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한바 있다.
LK삼양은 2013년 설립된 광학 전문 기업으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용 카메라 교환렌즈의 개발·생산·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렌즈의 설계부터 가공, 조립, 판매까지 아우르는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5년 영화용 렌즈 ‘XEEN’ 출시를 시작으로 자동초점(AF) 렌즈, 줌 렌즈 등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했으며, 최근에는 열화상 카메라 및 머신비전 렌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광학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덕산하이메탈은 1999년에 설립된 반도체 패키지용 접합 소재 전문 기업으로, 솔더볼(Solder Ball)과 페이스트(Paste)를 중심으로 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솔더볼을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통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 BGA(Ball Grid Array), CSP(Chip Scale Package), WLP(Wafer Level Package)용 솔더볼과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수적인 Flip Chip 범핑용 마이크로솔더볼(MSB)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덕산하이메탈은 삼성전기의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첨단기판인 FC-BGA(Flip Chip BGA) 패키징 공정에 필수적인 솔더볼과 마이크로솔더볼을 주요 소재로 공급하며, 글로벌 MSB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확보해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초고청정 첨단금속 소재 전문 기업으로 첨단 금속 제조 기술을 국산화 시켰으며, 2023년부터 미국 스페이스X에 특수금속을 공급하며 우주항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에이치브이엠은 스피어와 함께 스페이스X의 1차 벤더사로 알려진 협력사 중 하나로 스페이스X의 밸류체인에 포함돼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2012년 6월 7일 설립되었으며, 2024년 6월 28일에 한국거래소에 상장하였다. 최신 선진기술을 활용하여 고순도금속, 스퍼터링 타겟, Ni계/Ti계 특수금속, 그리고 첨단금속을 제조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하여 국내 최초 5인치 이상의 Ti계 (Ti-6Al-4V) 첨단소재 개발을 완료하며 우주 항공분야로 사업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및 항공기에 사용되는 특수 원소재를 공급하고 우주발사체 및 위성 관련 파트 생산하는 기업으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국내 상장사 중 유일하게 참여한 이력을 갖고 있다. 특히 자회사 켄코아US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California Metal & Supply Inc' 조지아주에 'Kencoa Aerospace LLC'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013년 4월 8일에 항공기부품 제조, 판매 및 항공기 설계, 제조업을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특수 원소재 공급, 항공기의 생산 및 항공기 부품의 제조, 군용기 개조 창정비 및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을 포함한 항공 MRO, 우주발사체 관련 파트의 생산, UAM의 개발 제조 사업 부문 영역을 영위하고 있다.
스피어는 싱가포르 소재 종속회사인 스피어 니켈 코발트(Sphere Nickel Cobalt Pte. Ltd.)의 주식 50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월 15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73억 6400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1.40%에 해당한다. 취득방법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현금취득이며 취득일자는 이날이다. 취득목적은 종속회사의 니켈제련소 지분 취득대금 지급을 위한 자본출자다. Sphere Nickel Cobalt는 니켈 등 특수합금 사업 투자를 영위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스피어는 지난해 12월 11일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와 83억9492만원 규모의 특수합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328%를 넘는 규모로, 단일 계약 기준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계약 기간은 2024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다.
스피어는 우주 발사체와 항공우주 구조물에 필수적인 고성능 특수합금 소재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이다. 우주항공 분야는 극한의 고온·고압·진동 환경을 견뎌야 하는 만큼 소재 기술의 진입 장벽이 높아, 관련 레퍼런스를 확보한 기업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는 산업으로 꼽힌다. 이번 공급 계약은 스피어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스피어는 특수합금 및 고강도 소재 전문 제조사로, 항공우주·반도체·방산 분야에 초고강도 티타늄 합금, 니켈 기반 초합금 등 맞춤형 소재를 공급하는 중견기업이다. 고온·고압 환경에 견디는 특수합금 생산 기술로 유명하며, 국내외 항공기 엔진 부품과 로켓 추진체 소재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최근 우주산업 붐 속에서 NASA 및 민간 우주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성장 궤도에 오른 상태다.
태웅은 1981년 태웅단조공업사로 설립된 후 1989년 주식회사 태웅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자유형단조 전문 기업이다. 풍력발전, 조선, 발전, 플랜트, 산업기계 등 다양한 수요 산업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2016년에는 제강사업부를 설립해 잉곳과 라운드블룸을 생산하며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생산기술 고도화와 품질 향상을 위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천궁‑Ⅱ 지대공 미사일의 핵심 개발·제작을 담당하는 국내 대표 종합방위산업체로, 최근 미사일·방공·수출 사업이 겹치며 방산·국방 관련 투자 심리의 핵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천궁‑Ⅱ는 다목적 방공·미사일 방어 체계를 위해 설계된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LIG넥스원은 이 체계의 전체 개발·양산·수출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LIG넥스원은 1976년 금성정밀공업으로 설립된 뒤 LG그룹·LIG그룹을 거쳐 2020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대주주로 편입되면서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로 재편됐다. 현재는 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C4I), 항공전자·드론, 전자전, 무인·미래전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국내 방산 빅3 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회사 매출 구조는 정밀유도무기(현궁·천궁‑Ⅱ·M‑SAM·천궁‑Ⅲ 등)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감시정찰·레이더·통신·전술지휘체계·전자전·무인체계가 뒤를 따른다. 2024년 기준 매출 약 3조2,700억 원, 영업이익 약 2,300억 원 수준으로, 2010년대 중후반 이후 군 현대화 사업과 해외 수출 확대가 겹치며 수익성과 성장성이 개선된 것으로 집계된다.
천궁‑Ⅱ는 국내 공중·미사일 방어 핵심축이자 주요 수출 포트폴리오로, 사우디·UAE·이라크 등 중동 국가에 수출 계약이 이어지며 LIG넥스원의 해외 매출 확대에 직접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사가 개발·양산하는 공대공 미사일(천검), 함대함 미사일(해성), 대전차 미사일(현궁), 중장거리 지대공(M‑SAM) 체계 등이 국내 군과 동남아·중동·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수출품목으로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LIG넥스원은 천궁‑Ⅱ·현궁·천궁‑Ⅲ 등 유도무기 라인업을 고도화하면서도, AI 기반 정밀 유도·무인·전자전·감시정찰·지휘체계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총·대포·미사일’을 넘어 미래 전장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노리는 것으로 정리된다. 국내 국방 R&D 예산 증가, 대북·대중국·대러시아 전략환경 변화, 그리고 해외 중동·동남아·유럽 시장 수주 확대가 겹치면, LIG넥스원은 향후 5~10년간 국내 방산·국방 인프라 및 수출의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린광학은 자사의 초광시야 망원경 기술이 미국 우주군(USSF) 산하 ‘SDA TAP Lab(Space Domain Awareness Tools, Applications & Processing Lab)’이 주관하는 ‘Mini Accelerator Cohort 4’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2월 25일 밝혔다. 이번 코호트에는 총 9개 글로벌 기업이 선정됐으며, 그린광학은 국내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포함되며 글로벌 하이테크 우주 기술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그린광학은 향후 프로그램을 통해 미 우주군의 차세대 전투 관리 시스템과 연계된 기술 검증 환경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초광시야 망원경을 실제 우주 감시 운영 환경과 연동하고, 관련 광학 기술의 우주 감시 체계 적용 가능성을 검증받을 예정이다. 이는 미국 및 동맹국의 우주 감시 및 국방 관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우주 감시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그린광학은 SDA TAP Lab 프로그램 참여를 기반으로 미 우주군과의 기술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우주 감시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인 초광시야 광학 기술과 AI 기반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 감시 및 안보 시장에서 핵심 기술 공급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1999년에 설립된 그린광학은 렌즈 가공·연마·코팅·정렬·전자제어 등 광학 전 공정을 내재화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독일 칼자이스(Zeiss)·일본 니콘 등 글로벌 광학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소재부터 시스템까지 일원화된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그린광학은 전체 임직원의 4분의 1이 연구개발 인력이다. 원스톱 제조 기술과 징크설파이드(STD-ZnS·MS-ZnS, 적외선 영역 투과율이 높은 광학 소재)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대표 소재인 STD-ZnS는 아이언돔 미사일용 핵심 광학 소재이며, MS-ZnS는 고온등방압(HIP) 공정을 적용해 투명도와 투과율을 높인 차세대 소재로 스텔스기 유도무기 등 첨단 방산 시스템의 필수 소재로 꼽힌다.
1999년 설립된 현대로템은 ▲K계열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 양산사업, 창정비 사업 등을 수행하는 디펜스솔루션 사업 ▲국가 기간산업인 철도차량 제작, E&M(Electrical & Mechanical) 및 O&M(Operation & Maintenance) 등을 영위하는 레일 솔루션 사업 ▲제철 설비와 완성차 생산설비, 스마트팩토리 설비 및 수소 인프라 설비 등을 납품하는 에코 플랜트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디펜스솔루션 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다.
이수페타시스는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본사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4개의 공장 및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미국과 중국에 각각 2개의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또한 2개의 자회사와 2개의 손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판매 조직은 영업본부 산하에 국내영업과 해외영업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비츠로테크는 KSTAR(초전도 핵융합 장치) 프로젝트에 참여해 토카막 내부 장치를 보호하는 PFC(Plasma Facing Component) 제작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경력이 최근 글로벌 투자 확대 흐름과 맞물려 시장에서 다시 언급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회사는 전력기기(비츠로일렉트릭), 리튬 1차전지(비츠로셀), 플라즈마·항공우주 특수사업(비츠로넥스텍) 등을 주요 축으로 삼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사업 구조가 향후 핵융합 인프라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실제 수혜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병존한다.
서남은 국내 유일 초전도 선재 전문 기업으로 고온 초전도 선재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연구팀과 함께 핵심 초전도체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영국 원자력청(UKAEA) 주관으로 진행하는 핵융합로 개발 사업의 일환인 UKIFS STEP 프로그램에서 소재 공급사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서남은 2004년 설립된 기업으로,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 제조 기술과 고자장 자석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RCE-DR 공정을 통해 생산한 전력케이블, 한류기, 핵융합로(Fusion Reactor), 모터 및 발전기용 고온 초전도 선재의 제조·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며, 초전도 선재의 특성 향상을 위해 신규 RCE-DR 장비 제작, IBAD 장비 개발, 중·고자장 선재용 PLD 장비 설치 등 생산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루미르는 지구 관측용 인공위성 제조 전문기업으로 누리호3차에 ‘루미르T1(Lumir-T1)’을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한 바 있다. 특히 스페이스X와 '루미르X 1호기' 계약에 이어 2호기의 발사 계약까지 체결하는 등 위성개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루미르는 우주산업에서 주야간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한 SAR 위성시스템과 위성 영상/정보 서비스, 인공위성 관련 전장품 그리고 우주기술을 활용한 민수장치인 대형 선박용 솔레노이드 제조를 영위하는 기업이다. 더불어 위성제조 분야에서 대한민국 인공위성의 다양한 기술과 전장품들의 국산화를 이루어냈다. 최근에는 독자기술로 누리호 3차 부탑재 위성인 LUMIR-T1 발사를 민간기업 최초로 성공했다.
이녹스첨단소재가 우주항공 분야에서 검증받은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 AI 반도체 등 첨단 산업용 핵심 소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지난 1월 26일 밝혔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지난 2023년부터 세계 최대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에 우주항공용 EMI(전자기파 차폐) 캐리어 테이프를 연속 공급하며 우주라는 극한 환경에서 기술적 신뢰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또한 우주항공 분야 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톱 반도체 기업에 다년간 DAF(Die Attach Film), 백그라인딩(Backgrinding) 테이프, EMI 캐리어 테이프 등을 공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또다른 글로벌 톱 반도체 기업에 신규 DAF 소재 공급을 위한 양산 전 단계의 검증을 시작하면서 이녹스첨단소재는 반도체 핵심소재 매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가 공급하고 있는 DAF(Die Attach Film)는 칩과 기판을 정밀하게 연결하는 고성능 접착 필름으로, 고객사의 고용량 적층 공정에서 뛰어난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17년 (주)이녹스로부터 인적 분할로 설립되었고, 같은 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고분자 합성 기술로 OLED, 회로, 반도체 PKG 소재 등을 개발·제조·판매하며, 한국, 중국, 베트남에 5개의 종속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OLED 패널 제조사에 핵심소재를 공급하며, 특수 필름소재의 기술적 우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통합형 적층제조 관제 솔루션 'INNO AM-X'을 현대차그룹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발사체 엔진과 핵심부품 제작 과정에서 축적해 온 이노스페이스의 고정밀 적층제조 공정 관리 역량이 자동차 산업에 적용된 사례다. 특히 결함을 허용하지 않는 우주항공 제조 환경에서 검증된 고신뢰 기술을 타 산업군으로 확장한 첫 사업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적층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및 솔루션 중심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자동차뿐 아니라 방산, 에너지 등 우주항공 수준의 품질관리 체계가 요구되는 고신뢰 제조 산업 전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항공기 부품 제조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2024년 기술성장기업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우주산업 밸류체인 중 Upstream 영역의 발사체 제작 및 발사서비스, 위성발사, 시험평가, 제품 제작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2023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 독자 개발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 성공, 최고 수준의 하이브리드 로켓용 고체연료 기술 보유하고 있다.
초소형위성 기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인 우주항공반도체 전략연구단 사업의 ‘우주 반도체 검증 탑재체 개발 및 실증 초소형 위성 설계 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월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산 우주반도체 신뢰성과 우주 환경 적응성을 실제 우주에서 검증하는 게 목표다. 국산 반도체 7종을 6유닛(1U는 가로·세로·높이 10㎝)급 초소형 위성에 탑재해 방사선, 열 진공, 진동 등 극한 우주 환경에서 장기 운영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한 데이터는 반도체 신뢰성 모델을 고도화하고 향후 국내외 위성 시스템에도 쓰일 예정이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우주산업 서비스 제공 업체로 초소형 인공위성의 개발·제작 및 인공위성 데이터 분석 등 우주산업의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온보드 컴퓨터를 통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기술성숙도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TRL9를 획득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큐브위성 서비스 및 관련 제품 생산·판매업과 우주기술 관련 기술개발 및 통합서비스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2015년 3월 31일에 설립된 기업으로, 초소형 인공위성의 개발·제작·운용부터 인공위성 데이터 분석 서비스까지 우주산업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자체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 북미·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최초로 16U 크기의 지구관측 초소형위성 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했다.
AP위성은 2011년 2월 10일 설립된 이래 위성통신 단말기 및 인공위성 관련 부품을 개발하고 제조해 온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다목적 실용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정지 궤도 복합위성 등에 탑재되는 다양한 핵심 장비와 부품을 국산화하며 우주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은 두바이에 위치한 이동위성통신사업자 Thuraya Telecommunication으로, 유럽,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 이동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AP위성은 올해 상반기에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였다. 2024년 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8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841.3% 증가했다. 이는 위성통신 단말기의 안정적인 출하와 인공위성 부품 개발용역 매출 증가가 뒷받침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UAE 이동통신사업자인 Thuraya에 대한 위성통신 단말기 독점 납품 및 납품 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초소형 군집 위성 프로젝트 관련 선제적 대응을 위해 CAPA 증설을 예정하고 있다.
우주·시스템 솔루션 전문기업 컨텍이 덴마크 혁신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프로그램(GINP)’의 우주 분야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지난 1월 27일 밝혔다. 이번 GINP 사업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를 대표하는 국책 연구기관들이 참여하며, 민간 기업으로는 컨텍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을 통해 공공 연구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컨텍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오르후스 대학교,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DTU Space) 등 덴마크 핵심 기관들과 함께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유레카(Eureka)’ 등 EU 대형 연구개발(R&D) 프로그램 수주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컨텍은 자사가 주최하는 글로벌 우주 컨퍼런스 ‘ISS 2026’을 양국 협력의 핵심 무대로 활용할 방침이다.
컨텍은 2015년 1월 5일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우주산업의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우주 지상국 설계, 구축, 운용부터 위성 데이터 수신, 처리, 분석·활용까지 모두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11월 9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 컨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 민간 우주 지상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높은 고객 편의성과 안정적인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츠로넥스텍은 2016년 설립돼 지난해 11월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비츠로테크로부터 우주항공사업, 핵융합에너지사업, 가속기사업, 플라즈마사업을 영위하는 특수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출범했다. 사업 분야는 우주항공사업, 핵융합에너지사업, 가속기사업, 플라즈마사업으로 구분되며, 각 분야와 관련한 연구를 비롯해 부품 및 제품의 제조·판매를 수행하고 있다.
제노코는 위성통신부품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의 핵심 부품인 비접촉식 광전 케이블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가우주개발사업에 참여하여 X-Band Transmitter 등의 위성 탑재체 국산화를 비롯해 다양한 항공전자 장비의 개발 및 양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무인기 및 친환경 통신 사업으로의 진출도 준비 중이다.
2024년 6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별도 기준 매출액은 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하지만 글로벌 방산 기업 노스롭 그루먼과 소해헬기 사업 MOU를 체결하며 신규 수주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2025년 항공, 우주, 방산 분야에서 수주 요청이 증가해 사상 최대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미국 텍사스에 항공우주 및 방산용 특수합금 공장을 건설 중이며,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을 통해 스페이스X에 특수합금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우주 산업은 내열·고강도 합금에 대한 기술 장벽이 높아 공급 업체 수가 제한적이며, 실제 공급까지 이어질 경우 국내 철강업계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주 발사체, 로켓 엔진, 추진체 등에는 초내열·초고강도 재질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특수합금 시장은 스페이스X의 생산 확대와 함께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아베스틸지주의 미국 현지 공장은 이러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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