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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만의 AI 없으면 공급 리스크" [2026 AI&CLOUD]

한편 AI&클라우드 2026 콘퍼런스는 조선미디어그룹의 ICT 전문 미디어 IT조선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후원한 행사다. 'AI...

"우리만의 AI 없으면 공급 리스크" [2026 AI&CLOUD]

“우리만의 AI를 만들어 널리 사용하지 않는다면 외국에서 AI에 터무니없이 높은 값을 매기거나 공급하지 않을 때 어떤 일이 생길지 상상하기 힘듭니다.”

최동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이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AI&클라우드 2026’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 IT조선

최동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AI&클라우드 2026’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최동원 국장은 이날 ‘AI G3 도약을 위한 K-AI 정책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AI를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 전략자산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국장은 미국의 고성능 GPU 중국 수출통제 사례를 언급하며 AI 확보가 공급망·안보 리스크와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를 군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맞느냐 틀리냐는 가치 판단을 넘어 AI는 이미 강력한 전략자산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AI는 기술이나 산업 문제를 넘어 국가의 생존과도 관련된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월등히 높은 AI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나머지 상위권 국가는 수준이 비슷하다고 봤다.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G3)에 충분히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명실상부한 세계 3위 AI 강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AI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최 국장은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GPU 1만3000장을 확보했고 올해 2조원 규모 GPU를 정부 예산으로 구입하기 위해 사업 공고를 내고 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 AI컴퓨팅센터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사업자로 삼성SDS를 선정했고 민간 데이터센터 구축 시 규제 장벽 완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AI 인프라 확충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도 추진한다. 최 국장은 “미국과 중국을 따라잡으려면 예산 투입이 정말 많아야 하지만 선도 그룹까지 가는 것은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안보, 반도체, 에너지 같은 분야에 외국 모델만 쓸 수는 없다. 우리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이 그런 분야에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는 개발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어야 의미가 있어 산업·지역·공공·과학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한국의 AI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의 AI 부가서비스가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AI&클라우드 2026 콘퍼런스는 조선미디어그룹의 ICT 전문 미디어 IT조선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후원한 행사다.

‘AI 경제 대전환: AI 인프라 주권과 산업 전환’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기조연설과 다양한 세션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AI와 양자컴퓨팅으로 이어지는 기술 변화를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경제 질서 전환의 관점에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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