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로
우리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3일 오전 11시 40분 KRX 기준 우리로는 전 거래일 대비 29.89%(810원) 상승한 352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로가 초고속 광통신 핵심 기술을 확보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차세대 통신 인프라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200Gbps급 초고속 광검출기 소자 기술 이전을 완료하고,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검출기는 광섬유를 통해 전달된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로, 데이터센터 내부 데이터 처리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기존 대비 약 2배 향상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는 수준이며, 후면 렌즈 집적 구조를 적용해 광신호 결합 효율을 높이고 고속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신 성능을 확보했다.
우리로는 현재 100Gbps급 광검출기 제품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며, 해당 제품은 올해 2분기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이번 기술을 적용한 200Gbps급 제품은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내년에는 400Gbps급 반도체 소자 상용화를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업체 라이트카운팅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용 광트랜시버 시장은 지난해 약 165억 달러에서 올해 약 2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1.6Tbps 이상의 차세대 규격이 시장 확대를 견인하며, 관련 고속 통신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우리로가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흐름에 대응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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