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반도체·AI 등 메가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중기·지방으로 확장
저축은행 1분기 포용금융 1491억 집행…5월 통합플랫폼 '36.5˚' 구축완료
우리금융그룹이 생산적·포용금융 추진에 속도를 높인다. 중동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과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취지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그룹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와 지주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17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우리금융그룹 '4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임 회장(뒷줄 왼쪽 첫 번째)은 생산적·포용적 금융의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지원 속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날 협의회는 지난해 9월부터 추진 중인 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 규모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의 1분기 성과와 2분기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생산적 금융 부문에서는 메가 프로젝트 참여 성과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우리은행은 산업은행 주관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시설,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 투자 등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에 미래차·항공·우주·방산 분야에 모험자본 686억원을 집행했으며, 2분기에는 150억원 이상을 추가 집행할 계획이다.
우리자산운용은 1분기 모빌리티 분야 2개 기업에 400억원을 투자했고, '우리생산적금융교육인프라1호' 1370억원을 조성했다. 우리PE는 '우리베일리국민성장PEF'를 설립하고 3530억원을 집행했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은행은 개인신용대출 연 7% 금리 상한제 시행으로 1분기 기준 약 3만5000명에게 총 6억2000만원의 이자를 감면했다. 지난달 출시한 금융취약계층 대상 '우리WON Dream 생활비 대출'은 출시 열흘 만에 551명이 수혜를 받았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1분기 포용금융 자금 1491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3억원 늘어난 수치다. 우리금융은 5월 중 그룹 통합 포용금융 플랫폼 '36.5˚' 구축을 완료해 제2금융권에서 은행으로의 대출 갈아타기 연계 지원 등을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종룡 회장은 "생산적·포용금융은 우리금융이 시장과 고객에게 한 약속"이라며 "중동전쟁 등 외부 충격이 큰 만큼 금융지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nyseo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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