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금융 확대 위해 5대 금융지주·유관기관 공동 협약 체결
1000억원 규모 민간 벤처모펀드 자체 조정...스타트업 추자 재원 확보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 강화...'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활성화
지역경제 기반 강화에도 힘 쏟아...소상공인 및 로컬 창업 기업 대상
◆…우리금융이 30일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및 타금융지주, 주요 유관기관과 함께 '벤처투자 활성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및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우리금융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발표 모습[사진=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벤처·혁신기업 중심의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서며 생산적금융으로의 구조 전환을 본격화한다. 정부와 금융권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벤처투자 확대, 창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 전략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팁스타운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및 주요 금융지주·유관기관과 함께 '벤처투자 활성화 및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부동산 및 가계대출 중심의 금융 구조에서 벗어나 벤처·혁신기업으로 자금 흐름을 전환하고 민간 금융권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금융지주 회장단과 정책·보증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금융은 협약을 계기로 벤처투자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에 나선다.
우선 총 1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를 자체 조성해 스타트업 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모태펀드와 연계한 LP성장펀드에도 출자를 진행해 민간 자금이 혁신기업으로 원활히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투자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보증기관에 40억원을 특별 출연하는 한편 오디션 방식으로 선발된 기업에 대해 협약보증을 제공한다. 특히 최종 선발 기업에는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디노랩을 통해 멘토링, 투자 연계 등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경제 기반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 소상공인과 로컬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보증상품과 연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경영 교육과 금융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도 병행할 방침이다.
임종룡 회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금융그룹이 보유한 투자·융자·육성 등의 역량을 벤처·스타트업과 지역 상권에 직접 연결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업 생태계와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생산적금융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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