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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특례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개회

김 의원에 따르면 원삼면 SK하이닉스 클러스터는 단지 조성 80%, 기반 시설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동·남사읍 국가산단 역시 토지 보상이 40% 이상 진행되는 등 이미 '본궤도'에 올랐다는 설명이다. ▲ 민주당...

용인특례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개회

김영식 의원, “용인 국가산단은 국가 미래 핵심 전략…흔들림 없는 완성이 해답”

임현수 의원, 교섭단체 대표연설 통해 민생 회복·반도체 산업단지 추진·교통 개선 강조

▲ 용인특례시의회 제301회_임시회 개회 모습. /사진제공=용인시의회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재검토 및 이전론’에 대해 용인특례시의회 여야가 이례적으로 한목소리를 냈다.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은 정쟁의 대상이 아닌 ‘일관성 있는 추진’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공통된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용인특례시의회는 16일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연설의 핵심 화두는 단연 ‘반도체 산단 사수’였다. 여야 대표의원들은 산단 이전 주장이 지닌 기술적·현실적 모순을 조목조목 짚으며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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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영식 “에너지 고속도로 등 실효적 공급 체계 집중해야”

국민의힘 김영식 대표의원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산단 이전 주장에 대해 “반도체 공정의 기술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접근”이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반도체는 미세한 전압 강하만으로도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는 초정밀 산업으로, 24시간 안정적인 기저 전력이 필수적”이라며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간헐성만으로는 첨단 팹(Fab) 가동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이전 논의보다 지방의 에너지를 수도권으로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 실효성 있는 전력 공급 체계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의 실질적 진척 상황도 근거로 제시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원삼면 SK하이닉스 클러스터는 단지 조성 80%, 기반 시설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동·남사읍 국가산단 역시 토지 보상이 40% 이상 진행되는 등 이미 ‘본궤도’에 올랐다는 설명이다.

▲ 민주당 임현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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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임현수 “원안 추진이 미래 전략 핵심…민생 정책 전환도 필요”

이어 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임현수 대표의원 역시 “용인반도체산단은 단순 지역 개발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산업 전략의 핵심 축”이라며 “용인 건설 원안이 흔들려서는 안 되며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

임 의원은 기반 시설 확충에 대한 구체적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전력·용수·교통·주거 등 기반 시설 문제와 인재 양성 등 중장기 전략을 정부와 경기도, 용인시가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 의원은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 전환도 제안했다. “고금리·고물가 속 시민의 실질 구매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한 임 의원은 “민생 정책을 단발성 지원에서 생활비 구조를 낮추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지역화폐 확대 등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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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계획 전제’ 도시 발전 주문…5일간 임시회 일정 돌입

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의 시각은 일치했다. 임 의원은 “대규모 개발 이후 교통을 보완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통 계획을 도시 발전의 전제 조건으로 두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광역철도망 확충과 광역버스 증차 등 체감도 높은 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는 오는 20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7건, 동의안 2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반도체 산단 이전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의회 여야가 합치된 목소리를 낸 것은 사업 추진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강력한 의지로 보인다”고 평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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