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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외형 축소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크게 늘며 실적의 질이 개선되는 흐름이다.
키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감소가 예상되지만 수익성 개선이 이를 상쇄하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매출 감소 배경은 비교적 명확하다. 지난해 반영됐던 수원 IPC 인도 매출과 일부 고원가 현장의 준공 효과가 제거되면서 외형은 줄어드는 흐름이다. 이는 일회성 요인 소멸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해석된다.
반면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 부문별 매출총이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체주택 부문에서는 ‘서울원 아이파크’ 비중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외주주택 역시 일회성 비용 요인이 제거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상승하는 구조다.
분양 성과도 긍정적이다. 1분기 분양은 총 2094세대로 계획대로 진행됐고,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는 이전 단지 대비 높은 초기 분양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향후 매출 인식과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전략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외형 확대 중심에서 벗어나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면서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고원가 프로젝트 축소와 선별적 수주 전략이 반영된 결과다.
매수 관점에서는 몇 가지 요인이 핵심이다. 첫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증가하는 구조적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자체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강화되며 높은 이익률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분양 성과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며 향후 실적 가시성이 확보되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매도 또는 관망 요인도 존재한다. 건설 업종 특성상 부동산 경기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다. 금리 상승이나 분양 시장 위축 시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매출 감소 흐름이 장기화될 경우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국면은 ‘외형보다 수익성’에 초점이 맞춰진 구간이다. 실적의 질이 개선되는 흐름 속에서 시장의 평가 역시 점진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목표주가 3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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