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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수 힘내야 하는데…” 김태형 감독의 ‘한숨’, 8월 흔들리는 로드리게스·비슬리 [SS사직in]

롯데 김태형(59) 감독의 한숨이 깊어져 간다. 8월 흔들리는 외국인 ‘원투펀치’ 때문이다. 쉽지 않은 가을야구 진출권 추격을 위해선 이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그래야 실낱같은 희망을 살릴 수 있다.

8월 흔들리는 로드리게스·비슬리

7월까지 페이스 좋다가 급격히 흔들리는 중

김태형 감독 “외국인투수 힘내야 하는데…”

“포수 사인 듣고 바로바로 내는 게 좋다”

“외국인투수들이 힘내줘야 하는데…”

롯데 김태형(59) 감독의 한숨이 깊어져 간다. 8월 흔들리는 외국인 ‘원투펀치’ 때문이다. 쉽지 않은 가을야구 진출권 추격을 위해선 이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그래야 실낱같은 희망을 살릴 수 있다.

김 감독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전 취소 후 취재진을 만나 “시즌 남은 경기 콘셉트랄 건 없다. 이대로 하는 가운데, 외국인 선발들이 조금 더 힘을 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는 시즌 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지난해 KBO리그를 ‘폭격’했던 한화의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급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모습을 놓고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로드리게스는 7승9패, 평균자책점 4.23이다. 비슬리는 8승5패, 평균자책점 4.80을 찍는다.

7월엔 둘 다 페이스가 좋았다. 이대로 쭉 흐름을 이어가면 좋았겠지만, 8월 들어 다시 흔들린다. 로드리게스는 8월 평균자책점이 4.15다. 특히 지난 26일 KIA전서 3.2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비슬리는 8월 평균자책점이 7.99에 달한다.

현재 로드리게스와 비슬리는 포수 손성빈과 합을 맞추는 상황에서 직접 사인을 내고 있다. 김 감독도 알고 있는 부분이다. 다만 손성빈을 조금 더 믿고 가줬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김 감독은 “전체적인 흐름 등을 그래도 (손)성빈이가 잘 안다. 그런데 본인들 속구 구위를 스스로 믿고 던진다. 힘으로 자꾸 승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면서 투구수가 늘어난다. 그럴 필요는 없는 거다. 그것만 좀 어떻게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타가 나오든 아니든 개수 안에서 빨리 타자를 승부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때 무리해서 쓸데없이 2~3개씩 공을 더 던지는 게 조금 아쉽다. 두 명 다 본인들이 사인을 내는데, 그게 쉽지는 않을 거다. 포수가 내는 사인 듣고 바로바로 던지는 게 낫다”고 얘기했다.

이어 “아무래도 본인들 던지는 스타일이 있을 거다. 그래도 포수가 더 잘 안다”고 설명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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