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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대와 대심도 지하화 사업 등 굵직한 국책 과제들이 속도를 내면서 철도주가 주식시장의 활력소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철도 테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 중이다. 정부의 철도 지하화 특별법 시행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의 철도 인프라 복구 기대감이 맞물리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양상이다.
이번 상승세의 중심에는 하이록코리아가 서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록코리아는 7.62% 상승한 3만 8150원에 거래되며 테마의 대장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비츠로테크 또한 5.89% 상승한 1만 186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철도 차량의 제어 시스템과 특수 피팅 및 밸브 공급 등 고부가가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광통신 기반의 철도 통신망 업체들도 동반 강세다. 옵티시스는 5.10% 상승한 1만 1130원에 거래 중이며, 알루코 또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 신호 전송의 한계를 극복한 국내 광학 기술 기업이 초고화질(UHD) 시장의 확산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1999년 영상신호용 디지털 광링크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옵티시스는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영상 전송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옵티시스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광링크를 개발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DVI, 디스플레이포트, HDMI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 규격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며 의료, 디지털 사이니지, 교육, 방송 산업 현장에 신호 손실 없는 장거리 전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미세한 화면 왜곡도 허용되지 않는 의료용 영상 장비 시장에서 독보적인 신뢰도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4K를 넘어 8K 고화질 영상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광학 소재 부품의 직접 설계 및 제조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지연 없이 전송해야 하는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플랫폼 분야에서도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국영지앤엠과 대원전선 역시 상승 중이다. 철도 차량의 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압출재와 노선 확충에 필수적인 전선 공급 수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철도 신호 및 제어 시스템 분야의 약진도 뚜렷하다. 우리기술과 우리넷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제철과 세명전기 또한 오름세를 보이며 전진 중이다. 특히 우리기술은 철도 시스템 국산화의 선두 주자로서 국내외 철도망 확충 시 수혜 강도가 높을 것으로 점쳐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기 및 전장 부품사들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대양전기공업과 케이씨에스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과 우림피티에스 역시 상승 중이다. 철도 조명 및 통신 솔루션과 설계를 담당하는 이들 기업은 GTX 등 신규 노선 건설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대상으로 분류되며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하화 및 토목 사업과 관련된 종목들도 힘을 내고 있다. 우원개발과 황금에스티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수건설과 피앤씨테크 또한 오름세를 보이며 뒤를 잇고 있다. 이엠코리아와 현대로템, 한국종합기술 역시 상승 중이다. 현대로템은 철도 차량 제작부터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완성차 업체로서 글로벌 수주 확대 모멘텀이 여전하다는 평가다.
네트워크 및 정보 통신 부문도 긍정적이다. 빛샘전자와 와이어블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한과 제룡전기 또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유신과 동일제강, 서암기계공업 역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철도 궤도용 특수강과 전력 공급 장치 부문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진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추세다.
철도 토목 공사 및 특수 건설사들도 일제히 고개를 들었다. 동아지질과 삼현철강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대아티아이와 부산산업 또한 상승 중이다. 푸른기술과 에스피지 역시 오른 가격에 거래되며 철도 자동화 설비 및 정밀 부품 시장의 활기를 대변하고 있다.
다만 일부 종목은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보합권에 머물거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트래픽과 HDC랩스, 삼일씨엔에스는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반면 남광토건과 폴라리스AI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비츠로시스 또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철도 테마 전반의 호조 속에서도 개별 기업의 수급 이슈나 모멘텀 공백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철도주는 내수 시장의 안정적인 국책 사업과 해외 고속철 수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심도 지하화 사업은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단순 시공 능력보다는 자재 국산화와 첨단 제어 기술을 확보한 종목 위주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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