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앤 카슨의 문학세계 조명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캐나다 시인 앤 카슨의 문학 세계를 조명하는 특강이 열린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앤 카슨의 문학세계 조명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앤 카슨의 문학세계 조명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20일 인문학 특강…석연경평론가 특강

2026년 10월 19일(월) 15:00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캐나다 시인 앤 카슨의 문학 세계를 조명하는 특강이 열린다.

순천에 소재하는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연구소에서 인문학 특강 ‘2026 노벨문학상 수상자 앤카슨’을 펼친다.

시인인 석연경 문학평론가가 강사로 나서 고대 그리스의 신화와 비극, 서정시를 현대의 언어와 형식으로 재창조해 온 앤 카슨의 문학적 성취를 살피고 고전이 오늘날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 데 지니는 의미를 탐색한다.

앤 카슨은 시인이자 고전학자, 번역가, 에세이스트로서 시와 소설, 비평과 번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고대 그리스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랑과 상실, 욕망과 기억, 언어와 침묵의 문제를 실험적인 형식에 담아 왔다.

대표작 ‘빨강의 자서전’(1998)은 그리스 신화 속 괴물 게리온을 현대적 인물로 되살린 운문소설이다. 영웅 헤라클레스에게 죽임을 당하는 괴물을 사랑과 상처, 고독과 정체성을 지닌 존재로 재창조해 고전 신화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로스, 달콤씁쓸한’(1986)은 사포를 비롯한 고대 그리스 문학을 통해 사랑과 욕망을 문학과 철학의 관점에서 탐구한 책이다.

강의는 작품 이야기와 참석자들과의 대화로 이어진다.

석연경 소장은 “앤 카슨의 문학은 오래된 고전을 과거에 머물게 하지 않고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 살아 움직이게 한다”며 “이번 강의가 고전과 현대문학을 함께 읽으며 인간의 감정과 존재를 깊이 성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는 문학·철학·역사·예술을 아우르는 고전인문학 강좌와 시창작 교육, 작가 초청 북토크 등을 통해 지역의 인문학적 소통과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20명이다.

/박성천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