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경량 모델 ‘비오 3.1 라이트’ 출시
머스크 xAI, 그록 이매진 홍보 강화
서비스 종료 예고된 오픈AI '소라'
(ㅍㅍㅅㅅ 송다인 인턴기자) 오픈AI가 AI 동영상 생성 도구 ‘소라’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하면서 경쟁사들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달 31일 구글은 동영상 생성 모델 ‘비오(Veo)’의 경량 버전인 비오 3.1 라이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기존 ‘비오 3.1 패스트’ 대비 2분의 1~3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구글은 다음 달 7일부터 ‘패스트’ 모델 가격도 인하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더 쉽게 동영상 기능을 제품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AI 기업 xAI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도 SNS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유사 서비스 '그록 이매진(Grok Imagine)'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머스크는 오픈AI의 소라 서비스 종료 발표 직후 “다음 그록 이매진 출시는 엄청날 것”이라며 성능 개선과 구독료·기능 안내 게시물을 연이어 올렸다.
오픈AI는 소라 종료 배경으로 기업 고객 대상 AI 코딩 도구 개발과 데이터센터 구축 등 주요 프로젝트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오픈AI와 구글·xAI의 행보 차이가 경영 환경과 자원 구조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한다.
오픈AI는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수익성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미 막대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갖춘 상장사 구글은 다양한 AI 서비스 라인업을 유지할 여력이 있다. 비상장사 xAI도 최근 스페이스X와 합병하며 기업가치가 1조2천500억 달러에 달해 당장의 수익성 압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ㅍㅍㅅㅅ / PPSS ) 송다인 인턴기자 press@mhnse.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