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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오픈AI, 로봇 시장 다시 노리나…‘초고전력’ 사옥 찜

오픈AI가 로봇 분야 재진출을 위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고 초고전력 시설을 임대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비즈니스 인사이더(BI)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FC)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1년여간...

오픈AI, 로봇 시장 다시 노리나…‘초고전력’ 사옥 찜

로봇 연구를 위한 대형 시설 임대

일반 공장의 세 배 넘는 전력 확보

파산한 배터리 공장 연구소로 활용

오픈AI와 로봇[AP연합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로봇 분야 재진출을 위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고 초고전력 시설을 임대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0년 관련 부서를 해체한 지 수년 만에 다시 하드웨어 시장 장악에 나선 모양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I)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FC)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1년여간 샌프란시스코 본사 내에 로봇 연구소를 비밀리에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출범 후 규모가 4배로 커진 이 연구소는 현재 100여 명의 데이터 수집원을 고용해 24시간 3교대로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 규모가 급증하자 거점 확장에도 나섰다. 오픈AI는 최근 샌프란시스코만 동쪽 리치먼드 해안가에 20만 2000제곱피트(약 1만 8800㎡) 규모의 거대한 산업용 건물을 임대했다. 베이브리지를 건너 이스트베이 지역으로 물리적 거점을 뻗은 첫 사례다.

이 시설의 핵심은 막대한 전력량이다. 일반 공장의 전력 수준이 200~4000암페어(A)인 데 반해, 이곳은 최소 3.5배가 넘는 1만 4000A 이상이다. 업계에서는 에너지가 대량으로 소모되는 로봇공학 및 첨단 제조 시험에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본래 배터리 스타트업인 목시온 파워가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지만 해당 업체가 2024년 파산하면서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새 건물이다. 오픈AI는 지난해 12월 사내 공지를 통해 리치먼드에 두 번째 로봇 연구소를 열 계획이라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오픈AI측은 시설 임대와 구체적인 로봇 출시 계획에 대해서 별도의 답을 내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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