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매출 41조원, 순이익 3.9조원 실적 견조
사업 전 부문 AI 기술 활용 및 사업 다변화 의지
20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열린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매일일보 = 정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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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혁신과 미래 에너지 사업 확장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물산은 20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매출 41조원, 당기순이익 3조9000억원이라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성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지속되는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부문별 로드맵을 제시했다. 올해는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의 상시화로 공급망 재편, 원자재 가격 급변동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경제성장률도 2년 연속 1%대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각 사업 부문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건설 부문에서는 데이터 센터, 공항 등 기술 특화 상품 수주를 확대한다. 특히 기존 설계·조달·시공(EPC) 중심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개발 및 운영 단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상사 부문은 북미 신재생에너지 자산을 중심으로 에너지 운영 사업자(Developer) 모델을 본격화한다. 반도체 소재 및 바이오 연료 등 유망 분야의 미래 성장 기반도 공고히 한다.
패션·리조트 부문에는 AI 기술을 디자인과 상품 기획에 적극 도입한다. 리조트 부문은 핵심 콘텐츠 리뉴얼과 로봇 자동화를 통한 식음 사업장 혁신으로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처럼 오 사장은 AI 기술의 활용 확산과 미래 에너지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혁신 기술 및 유망 사업 기회에 대한 투자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이러한 도전의 결실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도록 모든 경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사장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주시는 주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위기 속에서도 견실한 사업 운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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