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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병원가] 4월 9일 가톨릭중앙의료원·삼성서울병원外

LG AI연구원은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포함한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의료 AI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와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개별 환자 특성 기반의 차세대 치료 전략을 수립할...

[오늘의 병원가] 4월 9일 가톨릭중앙의료원·삼성서울병원外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4월 9일 하루 동안 발표된 병원계 주요 소식을 추려 정리했다. 진료 시스템 강화, 협약, 사회공헌 활동까지 병원가의 움직임을 한눈에 살펴본다.

■ 가톨릭중앙의료원·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삼성화재와 MOU 체결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가톨릭대 산학협력단가 삼성화재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민창기 교수)과 가톨릭대 산학협력단(단장 김완욱 교수)가 삼성화재(대표이사 이문화)와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고객 중심의 통합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8일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에서 삼성화재와 3자 간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환자 중심의 예방·관리형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의료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미래형 의료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임상 전문성을 바탕으로 삼성화재의 서비스 역량과 결합해 환자의 치료 이후 일상까지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로 확장해 나가는 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서울병원, 궤도형 죽종절제술 국내 최초 성공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송영빈 교수(오른쪽)와 최기홍 교수가 8일 국내 최초로 궤도형 죽종절제술에 성공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8일 국내 최초로 궤도형 죽종절제술(OAS)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송영빈, 최기홍 교수는 관상동맥 내 중증도 석회화 병변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을 진행했다.

관상동맥 석회화 병변은 고령, 당뇨병,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며, 혈관이 단단하게 굳어 스텐트 확장이 어렵고 시술 실패 및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궤도형 죽종절제술은 다이아몬드로 코팅된 기구(크라운)가 타원을 그리며 회전해 혈관 손상을 최소화하고, 석회화 병변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혈관을 부드럽게 만들어, 좁아져 있는 관상동맥을 넓히는 시술이 보다 안전하고 균일하게 이뤄지도록 돕는다.

또 기존에 시행하던 죽종절제술과 달리 별도 기구 교체 없이 회전 속도 조절만으로 2.5~4.0mm의 다양한 혈관 직경에 시술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권현철·최승혁·한주용·송영빈·양정훈·박택규·이주명·최기홍·이상윤 교수)은 이번 첫 시술을 계기로, 국내 환자 특성에 맞춘 OAS 시술 프로토콜을 정립하고, 혈관 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영상기술(OCT 또는 IVUS)과 연계해 최적화된 치료법을 만들 계획이다.

송영빈 교수는 "중증도 석회화 병변은 시술 난도가 높고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OAS 도입으로 보다 정밀하고 예측 가능한 시술이 가능해져,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북대병원-아프리카 말라위 대양누가병원, MOU 체결

전북대병원이 아프리카 말라위의 대양누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아프리카 말라위의 대양누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병원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열렸으며 양종철 병원장과 이창섭 교수, 대양누가병원 황하수 부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대병원이 해외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지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학교육 및 연구 협력 △전문 의료 인력 교류 △환자 진료 협력 체계 구축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현지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발전 계획 '말라위 2063'에 발맞춰 전북대병원 의료 시스템을 현지에 접목할 계획이다.

대양누가병원 황하수 부원장은 "전북대병원의 의료 역량이 말라위 국민에게 전달되고 실질적인 의료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전북대병원의 선진 의료가 아프리카 대륙에 뿌리내려, 지역을 넘어 세계로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주대 콰트로 정밀의약 연구원-LG AI연구원, 공동연구실 개소 및 심포지엄 개최

아주대 콰트로 정밀의약 연구원과 LG AI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아주대 홍재관에서 AI 기반 정밀의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실 개소식과 함께 연구 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아주대 콰트로 정밀의약 연구원과 LG AI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아주대 홍재관에서 AI 기반 정밀의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실 개소식과 함께 연구 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아주대의료원이 그간 축적해 온 임상·의료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 전략을 소개했다. LG AI연구원은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포함한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의료 AI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와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개별 환자 특성 기반의 차세대 치료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신약 후보 도출부터, 임상 연계 검증,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차세대 정밀의약 연구모델을 공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철호 아주대 콰트로 정밀의약 연구원장은 "협력을 통해 기존 제약기업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임상 현장에서 출발해 치료제 설계와 검증으로 이어지는 병원 중심의 새로운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은 "LG AI연구원은 그동안 바이오 분야에서 AI 기술력과 연구 노하우를 견고히 쌓아왔다"며 "이번 협업으로 LG의 바이오 AI 역량과 아주대의료원의 방대한 데이터와 콰트로 정밀의약 연구원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정밀 의약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 및 상용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국제성모병원, 인천 서구 4개 보육 단체와 업무협약

(좌부터)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8일 인천 서구 내 정부지원·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 및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8일 인천 서구 내 정부지원·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 및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 서구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구 관내 어린이집 재원 아동은 물론, 보육 직원과 학부모 등을 위한 다각적인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각 기관과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구 정부지원 어린이집 연합회 김진아 회장은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병원과 발맞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지역 내 어린이들을 건강하게 돌보고 치료하는 것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육 현장의 의견을 귀 기울이고, 아이들과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든든한 의료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대병원, 정부 개인기초연구사업 23개 과제 선정,연구비 146억 확보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병원장 정 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도 개인기초연구사업(1차)'에서 총 23개 과제가 선정돼, 약 146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부문별로는 창의적 연구 주제를 바탕으로 미래 리더 연구자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연구' 사업에 총 15명이 선정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진 연구자의 연구 기반 강화와 초기 연구 전념을 돕는 '신진연구' 사업에 7명,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가 핵심 인재로 거듭나도록 돕는 '세종과학펠로우십'에 1명이 선정됐다.

정 신 원장은 "임상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료진들의 독창적인 연구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며 혁신적인 의료 기술을 개발하고,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전남대병원, 마크로젠과 유전체 연구 역량 강화 '맞손'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기승정 연구원장(사진 오른쪽)과 마크로젠 이응룡 대표(왼쪽)가 8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지역의료연구역량강화사업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정 신)이 마크로젠과 '지역의료연구역량강화사업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NGS 기반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분석 협력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한 기술 자문 및 공동연구 추진 △연구 인력 상호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술 세미나·워크숍 등 학술교류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기승정 의생명연구원장은 "마크로젠과의 협력은 본 병원의 연구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정밀의료 연구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생명연구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김민석 국무총리, 전북대병원 찾아 응급의료 현장 대응체계 확인

전북대병원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병원장 양종철)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필수의료의 핵심인 응급의료체계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환자 이송체계와 지역 의료 인프라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국무총리는 응급의료센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뒤, 의료진과 환자 이송체계 및 지역 필수 의료 인프라 강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국무총리는 "응급의료 현장의 특성상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나 긴급 이송 지연 등 어려움이 많음을 알고 있다"며 "오늘 수렴한 의료진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국무총리의 현장 방문은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필수의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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