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4월 13일 하루 동안 발표된 병원계 주요 소식을 추려 정리했다. 진료 시스템 강화, 협약, 사회공헌 활동까지 병원가의 움직임을 한눈에 살펴본다.
■ 강동성심병원-강동구, '퇴원환자 연계사업' 업무협약 체결
강동성심병원이 10일 강동구와 의료·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퇴원환자 연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동성심병원 송헌호 병원장(왼쪽)과 강동구청 이수희 구청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송헌호)이 10일 강동구와 의료·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퇴원환자 연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지역사회로 신속하게 연계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강동성심병원은 퇴원을 앞둔 환자 중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 및 중증 장애인을 파악하고, 통합돌봄 연계가 필요한 경우 강동구 보건소에 의뢰한다.
강동구는 연계된 환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실시한다.
송헌호 병원장은 "치료의 끝은 퇴원이 아니라 환자가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것"이라며 "퇴원 이후에도 치료와 돌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환자의 삶의 질까지 책임지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2025 공공부문 연차보고서' 발간
분당서울대병원이 2025년 공공부문의 활동과 성과, 주요 통계 등을 담은 '2025 공공부문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2025년 공공부문의 활동과 성과, 주요 통계 등을 담은 '2025 공공부문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로 여덟 번째 발간을 맞이한 공공부문 연차보고서는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이라는 병원의 비전 아래 수행한 공공의료 사업의 성과를 정리했다.
연차보고서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병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 △마음을 나누는 병원 등 세 가지 영역, 3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인식 개선 및 교육 프로그램,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의료 유관기관과의 연계사업, 의료 취약계층 지원 활동 등 세부 사례와 내용도 수록됐다.
송정한 원장은 "연차보고서에 담긴 성과는 현장에서 헌신한 모든 교직원과 우리 병원을 믿고 협력해 준 지역사회 기관들의 동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누구나 차별 없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권역과 지역 간 의료 연계를 내실화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공공부문 연차보고서가 공공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소통의 기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북대병원, 다국어 의료통역 인프라 구축 박차
전북대병원은 외국인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다국어 통역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 통역 네트워크 교육'을 실시했다
전북대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외국인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다국어 통역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 통역 네트워크 교육'을 실시했다.
전북대병원 국제진료센터(센터장 유인천)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환자 수요에 대응해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전북여성가족재단 소속 통역 자원봉사자 34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병원 2층 완산홀에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외국인 환자 진료 시 필요한 의료통역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참가자들은 외래 접수, 검사, 진료, 수납에 이르는 단계별 진료 프로세스를 집중 학습하고, 영상센터와 안내데스크 등 주요 부서를 직접 방문해 스마트 병원 환경에 적합한 실무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유인천 국제진료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통역 자원봉사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여 외국인 환자들이 느끼는 심리적·언어적 문턱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역 네트워크와 협력해 외국인 환자에게 더 정교하고 따뜻한 의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외국인 환자가 언어 장벽 없이 안심하고 진료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권역 책임의료기관의 핵심적인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포용적 의료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제주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제주 지역 난임 치료 활성화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제주도 내 주요 의료기관과 '난임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원장 윤태기)은 제주 지역 난임 치료 활성화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제주도 내 주요 의료기관과 '난임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과 협약을 맺은 곳은 △한마음병원 △서귀포의료원 △현대산부인과의원 △엘산부인과의원 총 4개 의료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자 증상에 따른 적절한 의료기관 의뢰 및 회송 △진료 정보 공유를 통한 치료 연속성 확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제주 지역 환자들이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에서 고난도 난임 시술을 받은 후 거주지인 제주에서 연속성 있게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난임 환자들은 장거리 이동에 따른 진료 공백 우려 없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임신 준비와 산전 관리에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태기 원장은 "긴밀한 환자 의뢰와 진료 협력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는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거점 병원들과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이라는 시대적 과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마음병원 양남훈 난임센터장은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과의 협력으로 도내 난임 환자들에게 보다 정교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상호 발전을 위한 이번 파트너십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한양대병원, 'HY이음홀 개소 기념 학술대회' 개최
한양대병원은 본관 3층 강당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10일 'HY이음홀 개소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은 본관 3층 강당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10일 'HY이음홀 개소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강당 명칭인 'HY이음홀'은 리모델링을 계기로 교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환자 중심 의료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암·심뇌혈관·중증질환 등 주요 분야의 최신 치료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형중 병원장은 "HY이음홀은 의료진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학문적 교류와 교육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다학제 협진과 통합적 치료 역량을 더욱 강화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대병원, 급성 심근경색증 성차연구 심포지엄 개최
전남대병원이 2일 의생명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급성 심근경색증 성차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정 신)이 2일 의생명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급성 심근경색증 성차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임상 양상과 치료 전략, 예후에서 나타나는 성별 차이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진료현장에 반영하기 위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전남대병원 윤현주 교수(순환기내과)는 "급성 심근경색증 치료에서 성별 차이를 고려한 접근은 향후 정밀의료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임상 연구와 진료 현장 모두에 의미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부산백병원, AI와 손 맞잡은 스마트 병동 공개
인제대 부산백병원 병동 스테이션에서 의료진이 환자들의 실시간 활력징후를 확인하고 있다.
인제대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솔루션을 도입해 스마트병동 구축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입원 환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는 입원하는 동안 스마트워치(손목시계)나 작은 센서 패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다. 해당 기기는 심전도, 산소포화도, 호흡, 맥박, 체온, 혈압 등 주요 생체 신호를 지속적으로 측정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의료정보시스템으로 전송되고, AI가 환자 상태 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의료진은 병동 중앙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여러 환자의 상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24시간 연속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상태 악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부산백병원 양재욱 원장은 "본 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부산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서 중증·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AI 솔루션까지 도입하면서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중환자뿐 아니라 일반병동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본격적인 스마트 병동 환경을 완성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의료진의 업무 효율과 환자 안전성·만족도를 모두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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